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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SPC그룹 오너家 3세 허진수·희수 형제, 독립경영 본격화 하나
SPC그룹 오너家 3세 허진수·희수 형제, 독립경영 본격화 하나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3.08.09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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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알코리아·섹타나인 사업 부문 양재 사옥서 분리
지배구조 정점 파리크라상 지분 장남 20.33%, 차남 12.82% 보유
허진수(왼쪽) 파리크라상 사장과 허희수 섹타나인 부사장.<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이시아 기자] SPC그룹 계열사 가운데 허영인 회장의 차남 허희수 섹타나인 부사장이 임원을 맡고 있는 회사가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분리, 도곡동 SPC 2023건물로 이전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계에서는 장남인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과 허희수 부사장 형제의 계열분리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9일 재계에 따르면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의 배스킨라빈스와 섹타나인 사업 부문이 도곡동 사옥으로 이전했다. 

그간 양재동 SPC 사옥 주변에 사무실을 얻어 계열사를 옮긴 적은 있다. 하지만 도곡동 사옥처럼 전체 건물을 임차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다만 비알코리아의 던킨도너츠 사업 부문은 양재동 사옥에 그대로 있다.

이번에 이전한 건물은 총 7층으로 1층은 로비, 2~3층은 베스킨라빈스, 4~7층은 섹타나인이 사용한다.

이번 사옥 이전과 관련해 경영승계 작업 일환으로 보는 것은 비알코리아와 섹타나인이 허희수 부사장이 임원으로 있는 회사이기 때문이다.

SPC그룹 지배구조 정점은 파리크라상이다. 이 회사 지분구조는 허영인 회장 63.31%, 장남 허진수 사장 20.33%, 차남 허희수 부사장 12.82%, 허영인 회장의 부인 이미향 씨 3.54% 등이다. 총수 일가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SPC그룹은 오너 일가가 지주사인 파리크라상을 지배하고 파리크라상이 계열사를 지배하는 구조다.

허진수 사장은 글로벌 사업, 허희수 부사장은 국내 신사업과 마케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허진수 사장은 SPC그룹의 해외 사업을 총괄해 온 인물이다. 미국·프랑스·중국·싱가포르 등 해외 주요 시장에서 파리바게뜨 브랜드 인지도와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2019년 3월 중국에 ‘SPC톈진공장’ 준공, 4월 싱가포르 복합상업단지 주얼창이 입점 등 글로벌 사업을 이끌어왔다. 

1977년생인 허 사장은 연세대 졸업 후 2005년 파리크라상 상무로 입사해 전무, 부사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1월에는 파리크라상 글로벌BU장 사장으로 승진하며 본격적으로 경영 일선에 나섰다.

계열분리 통한 두 형제의 독립 경영 가능성

허희수 부사장은 2021년 11월 네트워크 시스템 관련 계열사 섹타나인의 책임임원으로 3년 만에 경영에 복귀해 신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비알코리아 전략 총괄임원에 선임돼 경영 전면에 나섰다. 

1978년생인 허 부사장은 2007년 파리크라상 상무로 입사해 파리크라상 마케팅본부장, BR코리아 전무, SPC그룹 전략기획실 미래사업부문장 등을 거쳤다. 쉐이크쉑, 에그슬럿 등 해외 유명 브랜드 론칭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디자인·마케팅 전략 수립을 주도하기도 했다.

SPC그룹은 장자 승계 원칙이 없고, 형제가 그룹 내 보유한 지분도 비슷한 상태다. 이에 따라 허영인 회장의 보유 지분이  경영권 향배를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에서는 계열분리를 통한 두 형제의 독립 경영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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