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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BNK경남은행 직원은 어떻게 562억원을 빼돌렸나
BNK경남은행 직원은 어떻게 562억원을 빼돌렸나
  • 김재훈 기자
  • 승인 2023.08.03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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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PF대출 악용해 562억원 횡령
금감원, 추가 횡령 사고 파악 중...검찰 조사 착수
BNK경남은행에서 562억원의 횡령 사건이 발생, 수사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김재훈 기자] BNK경남은행에서 562억원의 횡령·유용 사건이 발생했다. 금융감독원은 현장 검사에 나서 사실관계 파악에 나서는 한편 검찰은 경남은행의 고소를 접수해 수사에 돌입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0일부터 BNK경남은행의 투자금융부서 직원 A씨에 대한 횡령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해당 사건은 경남은행이 내부 조사를 통해 A씨의 횡령을 금감원에 제보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경남은행 내부조사에 따라 A씨는 PF대출 상환자금 77억9000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이후 금감원 조사에서 A씨가 총 562억원을 횡령했다는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 조사에 따르면 A씨는 2016년 8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부실화된 PF대출에서 수시 상환된 대출원리금을 제 3자 계좌로 이체하는 방식으로 77억9000만원을 빼돌렸다. 이어 2021년 7월과 2022년 7월 A씨는 자금인출 요청서를 위조해 경남은행 PF대출자금 326억원을 횡령했다. 2022년 5월에는 PF대출 상황자금 158억원을 상환처리하지 않고 A씨가 담당하던 다른 PF대출 상환에 유용했다.

금감원은 추가 횡령 사고 여부를 파악 중이며 이번 사고와 관련해 내부 통제 실패에 책임이 있는 임직원에 대해서도 엄정 조치한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경남은행은 A씨를 수사기관에 고소했고 즉시 인사조치해 업무에서 배제시켰다. 

검찰은 경남은행의 고소를 접수한 뒤 A씨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 10여곳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남은행은 지난 2일 PF대출 횡령 사고와 관련해 “고객과 지역민들에게 조금의 피해도 없도록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며 “금융감독원 검사에 긴밀히 협조해 사건 발생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향후 있을 수사기관의 조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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