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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20:44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유한양행 출산축하금 ‘통 큰’ 행보에 임직원 ‘함박웃음’
유한양행 출산축하금 ‘통 큰’ 행보에 임직원 ‘함박웃음’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3.07.28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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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자녀 한명 출산시 1000만원 지급...저출산 문제 등 사회적 노력 동참
유한양행의 수어 통역을 포함한 해피홈 광고 영상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한양행
유한양행이 가족친화정책을 강화한다. 사진은 유한양행 '해피홈' 광고영상<유한양행>

[인사이트코리아=김민주 기자] “새로 출산 축하금이 신설됐네요. 출산을 계획 중이고, 경제도 어려운 시기인데 회사에 감사합니다. 다른 기업들에도 임직원을 위한 좋은 복지들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유한양행 직원의 게시글이다.

폐암 신약 무상공급 결정으로 화제가 된 유한양행의 통 큰 결정이 환자 뿐 아니라 사내 임직원에게도 향해 눈길을 끈다.

오는 8월부터 유한양행 임직원은 자녀 1명을 출산할 때마다 1000만 원을 지급 받는다. 지급 기준은 자녀 수 기준으로, 쌍둥이의 경우 20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 1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출생 자녀가 있는 임직원에는 500만 원을 지급한다. 이는 기존 자녀학자금, 경조사, 사내동호회, 건강검진 등 지원에서 나아가 노동조합과 단체 협약을 통해 출산축하금 제도 신설에 따른 것이다.

이외 파마리서치, 한국콜마, 제뉴원사이언스 등이 첫째 자녀부터 적게는 50만 원부터 셋째 자녀는 1000만원 까지 출산 장려금을 지급한다.

제약업계 잇달아 가족친화정책 강화

최근 이처럼 국내 제약사들이 임직원들의 출산·육아 복지혜택을 확대하며 가족친화정책을 강화하고 나선 까닭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면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동참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이 발표한 잠정 출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4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4.4%(1만1500명)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전년 0.81명에 비해 0.03명 감소했다.

또한 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일찍이 가족친화적 기업문화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제도적으로 활발히 논의 중이다. 독일의 가족친화 정책에는 연방정부와 기업가연합회, 상공회의소, 노조연합회, 수공업자연합회 등 경제계 전체가 동참하고 있다. 또 정부, 기업, 노동자가 같은 생각으로 정책의 안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정적인 가정생활이 업무에 능률을 가져와 기업 전체의 경영성과와 연결된다는 것을 장기적으로 확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1990년대 중반 1.3명 수준으로 떨어졌던 독일 출산율은 이후 꾸준히 오름세를 탔다.

특히 인재 확보의 중요성에 절감하고 있는 국내 제약업계는 우수 인재 확보 차원에서도 그 필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유한양행은 매년 여성근로자와 여성관리자 비율이 증가하면서 출산 전·후와 휴가 후 고용유지율, 육아 휴직 후 복귀율이 대기업, 중소기업, 공공기관 평균을 모두 상회하고 있다. 여성근로자 장기근속을 위한 제도를 적극 운영, 개선한 공로로 2022년 고용노동부 국무총리 표창, 2017년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2021년 가족친화경영 인증 등을 받기도 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출산축하금 제도 도입은 저출산 문제 해결은 물론, 일터와 가정의 양립 문화를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려는 기업 측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한걸음 나아가 사회와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경쟁력에도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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