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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고군분투하는 이재규 태영건설 부회장…재무건전성 확보 위해 ‘사활’
고군분투하는 이재규 태영건설 부회장…재무건전성 확보 위해 ‘사활’
  • 선다혜 기자
  • 승인 2023.07.14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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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안정적인 먹거리인 ‘모아주택 사업’에 사활
1분기 진행한 주택사업 1만3000가구…분양률 98.9%
태영건설이 재무건전성 악화 꼬리표를 떼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태영건설>

[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이재규 태영건설 부회장이 지난해부터 시작된 재무건전성 악화 꼬리표를 떼고 정상궤도로 가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1월과 3월 잇달아 대규모 자금을 조달해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세 차례에 걸쳐 태영건설 주식을 사 들였다. 총 23만6970주에 달한다. 이러한 행보를 통해서 태영건설 실적 및 재무구조 안정에 대한 책임겨영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여기에 태영건설은 부동산 경기 침체기에 안정적인 먹거리를 확보하려 모아주택 사업 수주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모아주택 사업에 사활…먹거리 확보 

대형건설사들이 해외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 가운데 태영건설과 같은 중견건설사들은 안정적인 먹거리 확보 차원으로 모아주택 사업 수주에 열을 올리고 있다.

모아주택 사업은 오세훈 서울시장 공략 중 하나로 붙어있는 다가구, 다세대 필지를 모아 블록단위로 공동개발하는 정비사업이다. 재개발·재건축과 다르게 정비구역 지정부터 추진위 설립까지 과정이 생략되기 때문에 시간 소요를 줄일 수 있다.

또 서울시의 정책적 지원이 뒷밧침되는 만큼 통상적인 소규모 정비 사업에 비해서 건설사들의 선호도가 높다. 때문에 국내 주택사업 의존도가 높은 중견건설사들 위주로 경쟁이 붙고 있다. 태영건설 지난 5월에 있었던 성북구 하월곡2구 사업을 수주, 올해 정비사업 마수걸이에 성공했다. 

이 사업은 서울시 성북구 하월곡동 일대에 지상 15층 아파트 230가구를 신축하는 것으로, 도급액이 707억원에 달한다. 하월곡1구역 주민들의 동의를 통해 모아타운으로 조성되며, 1·2구역 동시에 착공을 진행 중이다.

뿐만아니라 태영건설은 도시정비사업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개발본부 개발사업2팀 내 도시정비 파트를 도시정비팀으로 분리 신설했다. 

재무건전성 확보 위해 ‘고군분투’  

태영건설은 올해 사업 수주 뿐만 아니라 재무건정성 확보에 공 들이고 있다. 지난 1월 태영건설은 모기업인 티와이홀딩스로부터 4000억원의 장기 자금을 조달받았다. 대신 태영건설 소유의 부동산, 주식투자 등을 담보로 잡았다. 담보한도는 담보금액인 4000억원 120%인 4800억원으로 결정됐다. 이어 지난 3월 자금조달 목적으로 한국투자증권과 2800억원 규모의 금융조달 상품인 태영건설·한국투자증권 투자 파트너십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이 펀드는 태영건설 800억원, 한국투자증권이 2000억원을 각각 납입해 조성했다. 이 자금은 태영건설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들에 자금을 조달해 보단 원활하게 사업을 진행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적극적인 자금 조달로 급한 불을 껐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지난달 태영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에서 AS-로 하향조정했다. 과도한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로 재무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 때문이다.

다만 한신평은 태영건설의 신용등급을 낮추긴 했지만 태영건설이 분양 경기 저하에도 불구하고 선별적인 사업 진행으로 우수한 분양실적을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태영건설이 1분기에 진행한 주택사업은 1만3000가구로 분양률은 98.9%에 달한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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