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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기업 육성부터 상장까지 아낌없이 돌본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기업 육성부터 상장까지 아낌없이 돌본다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3.07.04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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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신한퓨쳐스랩 1기 블로코, 신한투자증권과 상장 주관계약
은행그룹 유일 육성-상장 관계 이어가...신한퓨쳐스랩 출신 아기유니콘도 IPO 준비
진옥동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지난 31일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커뮤니티하우스에서 그룹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신한 퓨처스랩』의 신규 선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웰컴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신한금융지주><br>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이 지난 3월 31일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에서 그룹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신한 퓨처스랩’ 신규 선발 기업을 대상으로 개최한 웰컴데이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신한금융지주>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초기 사업화를 지원한 블록체인 기업 블로코가 신한투자증권과 상장 대표주관 계약을 맺고 올해 상장을 준비 증이다. 은행그룹이 육성 지원에 이어 상장까지 맡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사례는 신한금융의 ‘기업금융 밸류체인 완성’이라는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액셀러레이터(AC)와 벤처캐피탈(VC), 상업금융(CB), 투자금융(IB)으로 연결되는 기업 생애주기 맞춤형 금융 지원 사례를 증명해냈기 때문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의 액셀레이팅(스타트업 육성·AC) 프로그램 ‘신한퓨쳐스랩’ 출신인 블록체인 운용·관리서비스 기업인 블로코는 올해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신한투자증권을 상장 대표주관사로 삼아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블로코가 코스닥 상장을 이뤄내면 신한금융은 은행계 금융지주 가운데 자사 AC 프로그램을 거치고 주식시장에 이름을 올린 첫 번째 사례로 기록된다. 블로코는 2015년 5월 출범한 신한퓨처스랩 1기로 선발된 유망 기업이다.

신한금융은 신한퓨처스랩 1기인 블로코와 선린관계를 꾸준히 다져왔다. 신한데이타시스템(신한DS)·신한은행 등 계열사는 사업화를 지원하고 협업을 추진했으며 신한금융의 글로벌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한 홍콩 인베스터스 데이에서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블로코는 신한은행을 포함해 금융권·비금융권의 투자를 다수 받았으며 신한금융과 함께 커스터디 업체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케이닥)에 투자하며 디지털 자산의 국내 사업화 진전에 뛰어들었다. 신한금융은 최근 블로코의 일본 시장 진출을 돕기도 했다.

제2의 블로코 사례 배출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올해 3월 말 기준 신한퓨쳐스랩은 370개의 육성을 지원하고 736억원을 지분·펀드 방식으로 투자해왔다. 예비유니콘으로 성장한 신한퓨쳐스랩 출신기업은 20개사가 넘는다.

예비유니콘은 정부의 성장·혁신성 검증을 거쳐 기술보증기금 특별보증(최대 200억원)과 기술특례상장 자문서비스를 받을 자격을 얻은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의 비상장 기업이다. 인공지능 문제풀이앱 콴다를 운영하는 매스프레소는 신한퓨쳐스랩 6-2기 출신으로 지난달 예비유니콘으로 선발됐다.

기업금융 밸류체인 사례 증명

신한퓨쳐스랩의 상장(예정) 기업 배출은 신한금융의 기업금융 커버리지 확대 정책의 결과로 볼 수 있다. 신한금융은 은행권 최초 AC 프로그램 출범뿐만 아니라 은행그룹 최초 디지털 전략적 투자(SI) 펀드를 조성하는 등 비은행 방식의 기업금융 사업을 추진해왔다.

신한금융의 디지털 SI 펀드는 2021년 7월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업 포티투닷에 300억원을 투자했는데, 현대차그룹은 포티투닷의 기업가치를 5700억원가량으로 평가하고 지분 약 80%를 4500억원에 인수했다. 상장까지 이어지지 않았지만 신한금융의 투자 성공 사례로 남았다.

신한금융은 벤처캐피탈(VC) 계열사 운영으로 혁신기업 생태계에서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2020년 두산그룹으로부터 네오플럭스를 인수해 2021년 벤처캐피탈 자회사 신한벤처투자를 출범시키고 올해 그룹의 디지털 SI 펀드 운용을 맡겼다.

벤처캐피탈 경쟁력 확충과 육성기업에 대한 상장 주관은 신한금융의 기업금융 밸류체인이 완성됐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동안 상업금융(신한은행)과 투자금융(신한투자증권) 중심의 다소 분절된 형태로 기업금융을 공급해왔으나 지주가 이끄는 액셀러레이터(AC) 성공 사례와 벤처캐피탈 출범으로 빈공간을 채우는 금융 지원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벤처캐피탈 시장이 인플레이션 위기에서 벗어나면 엑셀러레이팅에서 상장까지 이어가는 사례가 추가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아직 (신한투자증권을 거쳐) 상장까지 진행한 (신한퓨쳐스랩) 출신 기업은 블로코 밖에 없지만 해외진출을 지원한 기업이 있고 아기유니콘이 되어 IPO를 준비하는 기업도 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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