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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11:42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이수스페셜티케미컬 거래정지...2차전지 테마주 '겨울' 오나
이수스페셜티케미컬 거래정지...2차전지 테마주 '겨울' 오나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3.06.15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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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상장 시초가 대비 485% 이상 폭등
증권가, 2차전지 테마주 조정 시점 경고
이수스페셜티케미컬에 2차전지 투자가 쏠려 9영업일 만에 시초가 대비 485% 폭등하면서 한국거래소가 거래정지 조치를 내렸다.<이수스페셜티케미컬 홈페이지 캡처>

[인사이트코리아=이재형 기자] 이수스페셜티케미컬에 2차전지 투자가 쏠리면서 9 영업일 만에 시초가 대비 485% 폭등했다. 한국거래소는 과열된 투자심리에 대해 투자경고를 하고 거래까지 정지했다. 증권가에서는 2차전지 테마주의 조정 시점이 올 것이라고 경고한다. 거래가 제개된 후 이 회사 주가는 큰 폭으로 출렁이며 정상적이지 않은 흐름을 보였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전일 하루 동안 거래정지 당했다. 직전 2 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후였다. 거래소는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이 단기 주가 급등세를 보이자 투자 경고종목으로 지정하고 14일 하루 거래정지 조치했다. 이 회사는 정밀화학 및 전고체 전지소재 사업을 하는 곳이다. 이수화학의 인적분할로 설립된 회사로 지난달 31일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됐다.

상장 당일인 31일과 6월 1일·7일에도 각각 상한가로 마감했다. 13일 종가는 상장일 종가보다 273.5%나 올랐다. 이 기간 개인 투자자가 112억원, 기타법인이 66억원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이수화학은 지난해 11월 인적분할을 결정하고 석유화학 사업 부문(이수화학)과 정밀화학 사업 부문(이수스페셜티케미컬)으로 회사를 쪼갰다. 이수화학이 석유화학에 집중하고 신성장 사업 중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원료로 쓰이는 황화리튬 사업을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이 맡도록 한 것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전해질이 액체가 아닌 고체인 배터리로 액채 전해질 베터리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높아 한 번 충전으로 더 오랜 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화재·폭발 위험도 낮아 전기차에서 꿈의 배터리로 평가받는다.

회사 측은 “사업부문을 분리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최근 진행중인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원료(황화리튬, Li2S) 생산 신사업을 정밀화학 사업 부문에 귀속시켜 핵심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분할 배경을 설명했다.

김상범 회장, 내부거래·배당 통한 사익편취 논란도

증권가에서는 2차전지 테마주의 전형적인 급등 패턴이라는 경고가 나온다. 거래정지가 해제된 15일 주가는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였다. 장 초반 38만2500원까지 내려 간 뒤 43만4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장중 널뛰기 행보를 보이다 전 거래일보다 5000원(1.24%) 오른 40만8000원에 상승 마감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테마주와 관련해 “밸류에이션 근거와 별개로 상반기 내내 지속된 주가 급등으로 피로감이 존재한다"며 "새로운 대규모 수주나 신규고객 확보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주가 변동성이 클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이 거래 정지된 날 이수화학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5.55% 오른 3만4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2차전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급속히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주식회사 이수가 24.77%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수의 최대주주는 지분 73.4%를 가진 이수엑사캠이다.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이 26.6%의 지분을 보유한 2대 주주다. 이수엑사켐의 경우 김 회장이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이수그룹 내 이수액사켐을 통한 계열사 내부거래 규모가 커 배당을 통한 오너의 사익 편취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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