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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조주완 LG전자 사장, MZ세대 고객경험에 눈 맞추다
조주완 LG전자 사장, MZ세대 고객경험에 눈 맞추다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3.06.13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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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역동적으로 고객과 소통 위해 ‘브랜드 리인벤트’
이색 가전 출시, 마케팅 전략으로 MZ세대 접점 확대
지난 12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라이프스굿(Life’s Good)’ 행사에서 조주완(왼쪽) 사장이 임직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G전자>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LG전자가 브랜드 심볼, 슬로건을 새롭게 단장하는 등 젊어지고 있다. 고객경험을 강조해온 조주완 LG전자 사장의 결단 결과다. 일찍이 핵심 고객으로 Z세대(1990년대 중반~ 2000년대 초반 태어난 세대)를 꼽은 LG전자는 이들을 향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조주완 사장은 새롭게 변화한 LG전자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구성원들과 함께 브랜드 확산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4월 브랜드 리인벤트(Reinvent·재창조)를 통해 브랜드 지향점과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재정립 했다. 브랜드 심볼인 ‘미래의 얼굴’에 윙크·인사 등의 표현 요소를 더하거나, 레드부터 블랙까지 여러 컬러를 활용하는 등 젊음과 역동성을 강화해 세대를 초월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당시 조주완 사장은 “브랜드 리인벤트를 통해 혁신과 따뜻함이 조화를 이룬 LG전자만의 차별화된 정체성에 젊음과 역동성을 더하고, 지역과 세대를 초월해 고객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아이코닉 브랜드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가 새 단장을 하는 데는 젊은 이미지를 부각해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다. 특히 삼성전자, 애플 등 모바일기기에 주력하는 경쟁사들과 달리 LG전자는 2021년 휴대폰 사업을 철수하며 젊은 세대를 겨냥하는 주력 상품이 사라졌다. 때문에 세대 맞춤 가전으로 이들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시간과 돈을 아끼지 않는 MZ세대의 충성도를 높이는 게 관건”이라며 “이들에게 브랜드를 각인시켜야 할 뿐 아니라 차별화된 가전을 제공할 수 있어야 미래 가전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LG전자, 이색 가전으로 젊은 세대 공략

LG전자는 MZ세대를 겨냥한 이색 가전을 출시하거나, 이들의 특성을 반영한 체험 마케팅을 펼치며 거리를 좁히고 있다. Z세대 대학생들로 구성된 ‘LG크루’를 모집해 의견을 공유하고 ‘새로운 고객경험 찾기’에도 본격 나섰다.

LG전자의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Go’.<LG전자>

LG전자가 지난 9일 공개한 ‘LG 스탠바이미 Go’는 사전 판매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10분 만에 완판됐다. 최근 공원, 캠핑장 등 야외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려는 젊은 세대를 공략하면서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스탠바이미 Go는 화면과 스탠드, 스피커 등을 모두 탑재한 일체형 디자인으로 여행 가방을 연상시키는 제품이다.

지난 12일에는 MZ세대를 대상으로 에어컨 브랜드 ‘휘센’을 알리기 위한 고객경험 캠페인을 진행했다. 가수 크러쉬와 함께 휘센 에어컨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상징하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모든 것을 하는 삶’을 표현한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고 티징 영상을 공개한 것이다. 또 신발관리 솔루션인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 저변 확대를 위해 MZ세대에게 인기가 있는 가수 지코와 협업해 한정판 마케팅에 나서기도 했다.

Z세대 대학생을 중심으로 구성된 ‘LG크루’도 운영하고 있다. LG크루를 통해 LG전자에 Z세대의 창의적인 관점과 시각을 입히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지난 4월부터 LG크루는 LG전자 고객경험(CX)센터 연구원들과 협업해 ▲일하고 ▲쉬고 ▲놀고 ▲먹는 삶 등 4개 영역에서 경험을 찾고, LG전자 제품·서비스를 Z세대 관점으로 재해석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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