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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11:42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포스코이앤씨 1분기 실적 저조…한성희 대표 '바닥 탈출' 구상은?
포스코이앤씨 1분기 실적 저조…한성희 대표 '바닥 탈출' 구상은?
  • 선다혜 기자
  • 승인 2023.06.13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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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이익 550억원...전년 比 53% 줄어
주택사업 부진 탓...이차전지·수소 신사업서 승부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대표는 이차전지·수소 신사업에 승부를 걸고 있다.<포스코이앤씨>

[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포스코이앤씨의 1분기 실적이 10대 건설사 중에서 가장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에서 주택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가운데,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동산 경기 침체가 겹친 탓이다. 이로 인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부동산 시장이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다 쌍용C&E·성신양회 등이 시멘트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어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대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따러 한성희 대표는 쪼그라든 주택사업을 복구하고, 신사업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할 과제를 떠안았다. 

원자재 가격 인상 등 먹구름 끼었던 1분기 

13일 전자공시시스템 다트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의 1분기 매출액은 2조3638억원, 영업이익은 55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646억원이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2조1121억원) 대비 11.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53.2% 줄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46.3%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원자재 가격 인상 영향이 가장 크다. 포스코이앤씨의 1분기 매출원가율은 94%에 달한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5% 늘어났다. 이 여파로 매출총이익이 전년 동기(2156억원) 대비 39% 줄어든 1314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회계에서는 자산으로 처리되지만 재무구조에 부담을 주는 매출채권과 미청구공사금은 증가했다. 미청구공사금은 1조5795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2377억원) 대비 27.6% 늘었다.

포스코이앤씨가 향후 거래처에 갚아야 하는 매입채무 역시 증가했다. 1분기 매입채무는 1조14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8759억원)와 비교해 15% 뛰었다. 받아야 할 대금과 함께 미래에 지급해야 할 돈도 늘어났다. 여기에 차입금 역시 지난해 1분기(7933억원)보다 30.4% 증가했다. 

신사업서 돌파구 마련…해외사업장도 키워야 

주택사업 부진 여파가 커지자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신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이앤씨는 20년 동안 유지해왔던 포스코건설 사명을 버렸다. 포스코이앤씨에서 이(E)는 환경을 의미하는 에코(Eco), 씨(C)는 도전 뜻을 가진 챌린지(Challenge)다. 

이와 관련해 한성희 대표는 지난 3월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위한 구심체 역할을 수행하며 지속가능 기업으로 더 성장을 이뤄 나가자"고 강조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수소·이차전지·탄소철강 분야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또 기존 주택사업에서는 친환경 자재나 기술·개발 등을 접목해 그린 라이프 주거모델을 상품화하는 등 친환경과 접목한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해외사업도 키워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포스코이앤씨의 올 1분기 수주액은 2조6721억원이다. 이중 국내에서 발생한 수주액이 2조5955억원이다. 국내 수주 사업을 살펴보면 ▲방배 신동아아파트 재건축사업 3747억원 ▲신당8구역 재개발사업 3746억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3535억원 ▲ 해운대 상록아파트 리모델링사업 1945억원 등이다. 반면 해외 수주액은 766억원에 불과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물론 1분기에 실적이 부진했던 건설사들 대부분은 해외 사업장이 없다는 공통점이 있다. 포스코이앤씨가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선 해외 수주액을 늘려야 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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