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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5-03 18:16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삼성전자 맞춤형 AI 도입 추진…업무 대혁신 일으키나
삼성전자 맞춤형 AI 도입 추진…업무 대혁신 일으키나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3.06.12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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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부문, 오는 12월 AI 기본 서비스 오픈…9개 업무 지원
경계현 사장 “국내 전문 기업 통한 맞춤형 AI 도입 추진”
삼성전자 대표이사로 내정된 경계현 DS부문장(사장).<삼성전자>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사장).<삼성전자>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삼성전자에도 인공지능(AI) 바람이 불고 있다. 삼성전자가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삼성전자 맞춤형 AI로 개발해 내년부터 적극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사장)은 지난달 말 열린 DS부문 임직원 대상 강연에서 “생성형 AI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우리가 하는 일에 혁신을 일으킬 수 있다”며 “국내 전문 기업을 통한 맞춤형 AI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오는 12월 기본 서비스를, 내년 2월에는 회사 업무 지식을 포함한 전문 검색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구매·경비 등 업무 프로세스 자동 응답, 공정·설계·제조 등 전문지식 검색, 제조·공정 데이터 요약, 번역, 문서 작성, 회의록 녹취·요약, 시장·업체 분석, 코드생성·리뷰, 고객 소리(VOC) 대응 등 총 9개 분야에서 임직원 업무를 지원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업무상 도움이 될 수 있는 번역이나, 문서 영역 부분에 AI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라며 “삼성전자가 몇 달 만에 AI 서비스를 내놓는 것은 아니고 기존 업체와 협업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가동에 필요한 AI 반도체 개발을 본격화했다. 오픈AI, 구글, MS 등 외부 AI 사용으로 사내 보안 유출 우려가 커지자 이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AI를 개발하겠다는 의지다.

챗GPT 도입했다가 기밀 정보 유출 우려해 중단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챗GPT를 도입했다가 기밀 정보 유출을 우려해 사내 PC를 통한 챗GPT 등 생성형 AI 사용을 일시적으로 금지했다. AI에 정보를 입력하면 이를 학습해 외부에 유출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때문에 삼성전자는 가전과 스마트폰 사업 등을 담당하는 디바이스 경험(DX) 부문에서는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경계현 사장은 지난 9일 연세대학교 강연에서 사내 챗GPT 사용과 관련해 “6년차 엔지니어가 60분 걸려서 코드를 짠다면, 챗GPT는 10분 만에 코드 짜고 검증까지 마친다”며 “지금 당장은 못하는데 내년부터는 어떤 방식으로든 쓸 수 있게 하려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AI를 업무에 활용하려는 이유는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종환 상명대학교 교수는 “실제로 AI 활용이 굉장히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도 거부할 수 없을 것”이라며 “업무적으로 반도체 관련 코딩이나 설계 등에 AI를 활용하면 효율성이 굉장히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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