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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11:42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개미들, 삼성전자 팔고 현대차·기아로 몰려가는 까닭
개미들, 삼성전자 팔고 현대차·기아로 몰려가는 까닭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3.06.12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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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이달 현대차·기아 2400억원 순매수
증권가 "미국 시장 점유율 꾸준히 올라갈 것"
현대차·기아 양재동 사옥 전경.&lt;현대자동차그룹&gt;<br>
개인들이 이달 들어 현대차·기아 주식을 2400억원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4664억원 매도 우위였다.<현대자동차그룹>

[인사이트코리아=이재형 기자] 개인 투자자들이 최근 7만원 선을 회복한 삼성전자 주식을 팔고 현대차·기아를 사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한때 5만원까지 떨어졌던 삼성전자의 주가가 오르자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증권가에서도 삼성전자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9일까지 기아 주식을 186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현대차도 563억원 매수 우위였다.

증권가는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을 유지하며 매출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들의 시장 점유율은 10.7%로 혼다의 시장 점유율(8.7%)을 웃돌았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현대차그룹은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어 미래기술 투자, 주주환원이라는 선순환으로 이어져 기업의 지속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실적이 정점을 찍고 내려올 것이란 우려가 있지만 이 부분은 주가에 선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최근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1분기 글로벌 도매 판매는 전년 대비 13.2% 증가한 102만1712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소매 판매는 전년 대비 3.6% 증가한 98만6823대를 기록했다. 

북미 권역은 SUV, 제네시스 중심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며 도매 판매가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미국 시장의 경우 투싼, 싼타페 등의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해 미국 내 SUV 판매는 전년 대비 28% 늘었다. 또 아이오닉5 판매 증가 및 아이오닉6 신차 출시로 미국 내 전기차 판매는 전년비 100% 증가했다. 1분기 미국 시장 점유율은 5.5%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늘어났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7% 증가한 37조778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6.3% 늘어난 3조5927억원이다. 자동차 부문은 생산 확대로 인한 판매 대수 증가 및 고부가 차종 중심 믹스 개선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연결조정 포함해 전년 대비 139% 증가했다. 금융부문은 완성차 판매 호조로 인해 매출은 전년 대비 16% 늘었지만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비용 확대로 영업이익은 전년비 3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조4194억원으로 전년 대비 92.4% 늘었다.  

현대차는 “판매 증가와 믹스 개선, 환율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역대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과 최고 영업이익률(9.5%)을 기록했다”며 “생산·판매 최적화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 판매 확대로 수익성 방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기아도 매출과 영엽이익에서 사상 최고의 실적을 냈다. 연결기준 1분기 도매 판매량은 76만8251대로 전년 대비 12.0% 늘었다. 매출액은 23조69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조8740억원(78.9%↑), 당기순이익(비지배 지분 포함)은 2조1198억원(105.3%↑)을 기록했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 1분기 실적과 관련해 “견조한 수요가 유지된 가운데 생산 정상화 및 가용 재고 확대로 판매가 증가했고, 고수익 차량 중심 판매에 따른 판매 가격 상승, 인센티브 절감 등 수익 구조가 개선된 가운데 우호적 환율 영향이 더해져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개인, 삼성전자 4664억원 매도 우위

같은 기간 개미들은 삼성전자의 주식을 시장에 내 놓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일정 수준 고점에 이르렀다고 판단한 이들이 차익 실현을 하고 현대차·기아로 갈아 탄 것으로 풀이된다. 한때 ‘5만 전자’였던 삼성전자는 최근 7만원 대를 회복했다. 개인들은 이달 들어 9일까지 삼성전자 주식 4664억원어치를 팔았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상승 여력이 크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올 들어 주가가 메모리 반도체 경쟁사 대비 크게 덜 오른 데다, 파운드리 사업가치와 환차익 등을 고려하면 매력적인 투자처로 볼 수 있다”며 “2000년 이후 최대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는 외국인의 삼성전자 머니무브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외인들은 삼성전자 주식 2670억원 매수 우위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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