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60억원 주식 반대매매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투자했다가 주가가 폭락해 강제로 주식을 매도당하는 반대매매가 17년 만에 최대로 치솟았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위탁매매 미수금 가운데 반대매매 금액은 597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금투협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6년 4월 이후 최대치다.
지난달 중순까지 하루 평균 100억원대에 머물던 반대매매 규모는 지난달 26일 351억원으로 급증하더니 지난 2일에는 560억원으로 뛰는 등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최근 반대매매 금액이 급격히 늘어난 것은 최근 논란이 된 SG증권발 하한가 사태의 영향으로 보인다.
반대매매는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체결되기 때문에 주가 하락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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