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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09:55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NH농협카드, 체크카드 시장점유율 1위 평정 비결은?
NH농협카드, 체크카드 시장점유율 1위 평정 비결은?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3.05.04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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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시장점유율 35.6%…2위 KB국민카드와 13.24%p 차이
읍·면 단위까지 분포된 농협 점포…정부·지자체 사업 적극 참여한 덕
(왼쪽부터) 윤상운 NH농협카드 사장과 이석용 NH농협은행장.<NH농협은행>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체크카드 시장 ‘최강자’로 알려진 NH농협카드가 지난 1분기에도 35%대 점유율을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다. 이는 국내 8개(신한·KB국민·삼성·현대·롯데·우리·하나·NH농협) 카드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4일 여신금융협회 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카드사별 개인 체크카드 판매실적(국내·해외·국세·지방세 등 합계액)을 기준으로 한 NH농협카드의 시장점유율은 35.61%로 집계됐다. 이는 다른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들보다도 현저히 높은 수준이다.

이 기간 은행계 카드사들의 점유율은 KB국민카드(22.37%), 신한카드(18.46%), 우리카드(12.69%), 하나카드(9.18%) 순으로 나타났다. 점유율 2위인 KB국민카드와 13.24%포인트, 5위인 하나카드와는 무려 26.43%포인트 차이가 난다.

통상 체크카드 시장은 기업계 카드사보다 은행계 카드사가 영업 활동에 있어 유리한 위치에 있다. 은행계 카드사들은 은행 계좌 개설 고객에게 자동으로 체크카드를 발급해주기 때문이다.

즉 NH농협은행 영업점에서 고객이 새롭게 계좌를 개설할 경우 자연스럽게 은행과 연계된 NH농협카드의 체크카드를 만들게 된다. 때문에 은행계 카드사는 기업계 카드사보다 체크카드 회원 유치가 수월할 수밖에 없다.

기업계 카드사들의 시장점유율이 1%도 채 되지 않는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다. 실제로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삼성카드는 0.67%의 점유율을 나타냈으며, 롯데카드(0.66%), 현대카드(0.35%)가 뒤를 이었다.

전국 곳곳 영업점 통한 체크카드 영업 유리

NH농협카드가 체크카드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 농협은 은행·농축협 영업점이 전국의 읍·면 단위까지 곳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상호금융권 가운데 점포 수 역시 가장 많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농협·새마을금고·신협·수협 등 상호금융권의 영업점 수는 총 9436개였다. 이 중 농협이 4847개로 가장 많았고 새마을금고 3259개, 신협 826개, 수협 504개 순이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농협은 은행·농축협 영업점이 전국적으로 분포돼 있고, 그 수가 가장 많다”며 “전국 영업점 내방 고객들이 현금입출금·후불교통·해외이용·계좌와 연계한 자산관리 등의 목적으로 발급받는 체크카드의 수가 (점유율에) 일부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농협이 공익금융 역할 수행을 위해 정부·지자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점도 체크카드 점유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기에 정부·지자체 재난지원금, 지역화폐 사업을 적극 지원했다”며 “그로 인한 체크카드 이용이 증가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부연했다.

올해는 ‘고향사랑기부제’ 연계 상품인 ‘zgm. 고향으로(지금 고향으로)’ 카드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해 지역주민 복리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와 기부한 고향의 답례품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특히 지금 고향으로 카드는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취임 초부터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 온 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NH농협은행은 지난달 24일 지금 고향으로 카드 사업의 성공추진을 위한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최근 핀테크 및 간편결제가 급성장하고 있지만, 체크카드에 대한 수요는 유지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국내 최대 금융점포망을 기반으로 디지털 사각지대에 있는 고객들을 위해 꾸준한 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지속해 고객이 필요로 하고 트렌드에 맞는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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