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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1:3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한국은행, 美 연준 ‘베이비스텝’에 “금리인상 사이클 마무리 단계”
한국은행, 美 연준 ‘베이비스텝’에 “금리인상 사이클 마무리 단계”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3.05.04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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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상황 점검회의 열어...“연내 금리 인하 가능은 낮아”
한국은행은 4일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국제금융과 국내 금융·외환 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이재형 기자] 한국은행은 미국이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것을 두고 금리 인상 사이클의 마지막 단계라고 분석했다. 다만 연내 금리 인하 기조 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봤다.

한국은행은 4일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국제금융과 국내 금융·외환 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연준은 지난 3일(현지시각) 기준금리를 기존 4.75~5.00%에서 5.00~5.25%로 0.25%포인트 올렸다. 10차례 연속 인상이다. 이에 따라 한미 금리차는 최대 1.75%포인트로 벌어졌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발표한 성명서에서 ‘추가적인 긴축이 적절할 수 있다’는 문구를 삭제해 향후 동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준은 “추가 긴축이 2% 물가 회복에 적절할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위원회는 누적된 긴축 효과를 고려하고 이것이 경제에 미치는 지연 효과를 분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준이 현재 경제지표에 의존해 결정을 내리겠다는 매우 의미 있는 변화”라고 말했다.

한은은 “정책결정문에서 ‘추가적인 정책 긴축이 적절할 수 있음’이라는 문구를 삭제해 향후 금리 인상을 중단할 수 있음을 시사한 점, 기자회견에서 정책금리가 충분히 제약적 수준에 도달했을 가능성을 언급한 점 등의 내용이 다소 온건적으로 해석되며,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미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 부총재는 “이번 결정으로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마무리 단계에 다가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파월 의장이 향후 경제지표에 따라 금리를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부인한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필요할 때 더 긴축할 준비가 되어있고,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둔화하지 않을 것으로 보는 위원회의 전망이 맞다면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 부총재는 “향후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미국 은행 불안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도 여전히 존재하고,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관련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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