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이재형 기자] 신한자산운용의 ‘SOL 월배당 ETF’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순자산 2000억을 돌파했다.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본부장은 “지난해 6월 ‘SOL 미국S&P500’을 상장한 이후 1,400억 규모로 성장한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와 함께 지난 3월 상장한 ‘SOL 미국배당다우존스(H)’까지 시장에 안착하며 매월 꾸준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월배당을 도입한 선도자로서 월배당 ETF에 대해 오너십을 갖고 운용 및 관리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SOL 미국S&P500 ETF 상장으로 시작된 월배당 ETF는 이제 일반 투자자에게도 익숙한 투자상품이 됐다. 변동성 장세에서 일정한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투자자의 투심을 사로잡았다. 4월 말 기준 순자산규모는 1조 7816억원이며 7개사의 24개 상품이 상장되어 있다. (4/27 기준, Dataguide)
지난해 11월 상장한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국내 대표 월배당 ETF로 자리 잡았다.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연초 이후 연금계좌 포함 11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되었는데 이는 국내 ETF 시장에 상장된 700여개의 상품 중 개인순매수 규모 5위이자 주식형으로는 압도적 1위의 성적이다. 배당 ETF로서 이와 같은 개인투자자의 폭발적인 관심은 이례적이라는 업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본부장은 “월배당 ETF는 절세 혜택이 있는 연금계좌와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 보니 연금투자자들의 관심이 특히 더 큰 편”이라며 “상품의 유형과 종류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은 투자 선택권의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20년 이상의 장기투자에 어떤 상품이 적합할지 고민하는 과정도 꼭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SOL ETF는 대표지수형, 배당성장형, 환헤지전략을 갖춘 배당성장형 상품의 다음 스텝으로 새로운 전략의 월배당 상품을 개발 중이다.
김 본부장은 “투자자의 연금포트폴리오 상 코어자산을 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의 월배당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며 “SOL ETF만으로 투자성향 별 연금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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