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JB금융그룹이 국내외 경기가 둔화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업종 최고의 수익성 지표를 기록하고 역대 최대 수준이었던 지난해 1분기에 육박하는 실적을 일궜다.
JB금융지주는 2023년 1분기 당기순이익 163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668억원)와 유사한 수준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경영환경에서도 견고한 실적을 시현했다.
핵심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0%,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12%로 동일업종 최고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했다.
특히,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바젤III 최종안 규제 도입 효과(운영리스크 신표준방법 등)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91bp, 전년동기대비 206bp 상승하며 12.30%를 기록하며 지주 설립 후 최초로 12%를 넘어섰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수익 확대와 지속적인 비용 관리 노력에 힘입어 37.9%를 기록하며 최저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고물가 지속, 부동산 경기 위축 등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그룹 계열사들은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전북은행은 534억원의 순이익, 광주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732억원을 기록하며 그룹 성장을 견인했다. 비은행 계열사인 JB우리캐피탈은 490억원의 실적을 시현했으며, JB자산운용은 12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66억원의 실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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