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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LG유플러스도 ‘중간요금제’ 선봬…통신비 부담 줄어들까
LG유플러스도 ‘중간요금제’ 선봬…통신비 부담 줄어들까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3.04.11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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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만원대 ‘5G 중간요금제’ 출시…알뜰폰에도 4월 말 도매제공
“5G 요금제, 이통 3사 이익만 극대화…정부는 책무 잊은 듯”
LG유플러스가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개인정보 열람제한 신청을 반려하고, 고객의 개인정보 열람 제한신청 또한 복잡한 절차를 강요한 것으로 나타났다.&lt;뉴시스&gt;<br>
LG유플러스가 5세대 이동통신(5G) 요금제를 출시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LG유플러스가 SK텔레콤에 이어 5세대 이동통신(5G) 요금제를 출시했다. 모두 6~7만원대 가격의 중간 구간 요금제를 내놓으며, 당초 통신비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 선택권을 확대해 통신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취지의 5G 요금제를 11일 공개했다. 이날 이재원 LG유플러스 MX혁신그룹장(전무)은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가계통신비 부담을 덜어드리는 새로운 5G 요금제를 출시했다”며 “이번 요금제는 고객 선택권 확대와 함께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국민 생애주기에 따라 맞춤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LG유플러스가 선보인 5G 중간요금제는 윤석열 정부 출범 당시부터 추진하던 정책이다. 정부는 통신비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로 LG유플러스뿐만 아니라 SKT, KT 등 이동통신 3사에 5G 중간요금제 출시를 압박해왔다.

앞서 이통 3사가 출시한 5G 요금제에는 10~24GB, 110~150GB 구간 데이터 만을 제공하면서 중간 구간 요금제가 없어 이용자 선택권이 제한적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평균 데이터 양을 고려하지 않은 채 부족하게 데이터를 제공하거나 데이터 과소비를 유발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용량과 속도 개선 ▲주요 고객인 MZ세대를 위한 청년 요금제 등 실질적 혜택 제공 ▲기존 시니어 요금제 다양화 등을 차별화 전략으로 내놓았다. 이같은 요금제를 LG유플러스 알뜰폰 파트너스 사업자들에게도 도매 제공해 오는 30일부터 알뜰폰 고객도 중간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출시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환영 입장을 냈다. 과기정통부는 “구간대·연령대별로 세분화된 요금제가 신설돼 이용자의 요금제 선택권이 보다 확대됐다”며 “이용자들이 요금제를 변경하고, 실질적인 통신비 인하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자와 협의해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간요금제 출시했지만 비판 잇따라

하지만 LG유플러스의 취지와는 무색하게 가격이 높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는 “최근 SK텔레콤이 출시한 중간요금제의 경우에도 베이직플러스 요금제(1GB당 2458원)와 베이직 요금제(1GB당 6125원)의 데이터 당 단가가 높은 상황에서 조정이나 대책 없이 중간요금제 구간(1GB당 687원~1676원)을 추가했다”며 “5G 요금제 가입을 더 촉진해 이통 3사의 이익만 극대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럼에도 이를 충분히 감독하고 규제해야 할 정부는 해당 요금제를 홍보하는 등 자신의 책무를 잊은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중간요금제를 출시함에 따라 수익성이 약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재원 MX혁신그룹장은 “고가요금제 가입자가 하향 이동하는 경우도 있지만 LG유플러스만의 요금제 차별성으로 타사 고객이 유플러스로 이동하는 경우도 기대하고 있다”며 가입자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별개로 LG유플러스의 올해 계획은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이 그룹장은 “네트워크 투자 등 미래를 위한 투자는 이번 요금제 출시에 영향받지 않고 당초 계획대로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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