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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불황 터널 어떻게 벗어날까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불황 터널 어떻게 벗어날까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3.04.04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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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회사 1분기 적자 규모 4조원 전망
자금 확보 주력하며 다가올 호황기 대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용인에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이 올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적자폭이 커질 가 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각 사>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반도체 혹한기 속에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들의 1분기 실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이 올해 1분기에 수조원의 적자를 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4일 SK하이닉스는 업계 불황에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2조원 규모의 해외 교환사채를 발행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자기주식을 교환대상으로 하는 2조2377억원의 교환사채를 발행했다. 교환 대상은 자기주식 2012만6911주로 총 주식 중 2.8% 규모에 해당한다.

SK하이닉스는 교환사채로 조달한 자금은 원재료 구매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메모리 수요가 줄고, 제품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실적이 악화돼 자금을 조달할 필요성이 생긴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10년 만에 분기 적자를 기록하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바 있다. 작년 4분기에 영업손실 1조7012억원으로 2012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반도체 불황이 이어지고 있어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실적도 만만찮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적자 4조원대에 달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도 나왔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적자는 4조원으로 예상된다”며 “반도체 수요 부진으로 적자 폭 확대가 불가피해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1분기 실적도 ‘빨간불’

삼성전자도 지난 2월 운영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자회사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20조원 규모의 자금을 차입했다. 경기 침체 여파로 투자금 조달이 여의치 않자 자회사에서 자금을 빌려 추진 중인 반도체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 삼성전자의 1분기 반도체 부문 적자 규모 또한 4조원 안팎으로 증권가는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감산 기조를 유지하던 삼성전자가 적자 규모를 키우지 않기 위해 입장을 바꿀지도 이목이 쏠린다. 반도체 사업 부진 여파에도 삼성전자는 감산 계획을 부인하며 정상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시장에서는 이미 삼성전자가 자연적으로 감산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부 테스트·부품 업체에 의하면 1분기 삼성전자에서 수주한 물량이 30% 이상 감소했다”며 “삼성전자가 현재 보유한 D램 재고는 경쟁사와 비교해도 높은 21주를 웃도는 수준으로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감산 수준을 오히려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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