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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11:42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대웅제약, 인도네시아에서 글로벌 바이오 허브 야심 키운다
대웅제약, 인도네시아에서 글로벌 바이오 허브 야심 키운다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3.03.31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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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헬스케어 산업 성장 견인한 대표 기업
현지화 전략 강화...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펼쳐
지난 24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열린 ‘수교 50주년 기념 한-인니 경제협력포럼’에서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이 인도네시아 제약·바이오 산업의 동반성장에 대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lt;대웅제약&gt;<br>
지난 24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열린 ‘수교 50주년 기념 한-인니 경제협력포럼’에서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이 동반성장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대웅제약>

[인사이트코리아=김민주 기자]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와 동반성장 청사진을 발표했다.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글로벌 바이오허브 지역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지난 24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열린 ‘한-인니 경제협력포럼’에서 인도네시아 사업 성공사례와 향후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박성수 부사장은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로 ▲합작회사 등 현지 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 ▲연구·개발·생산·판매 등 전 영역 현지화 ▲적극적인 인재 육성 투자 ▲의료미용, 세포치료제와 같은 특화사업 개발 등 '핵심 역량의 현지화 전략'을 꼽았다.

대웅제약은 2012년 의약품·바이오 사업 현지화를 위해 현지 제약사인 ‘인피온’과 합작법인 ‘대웅인피온’을 설립했다. 또 인도네시아 최초 바이오 의약품 공장 구축을 통해 기술 이전 등 R&D, 생산, 판매 등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2017년부터 대웅제약이 현지에서 생산한 빈혈치료제 에포디온(EPO)은 인도네시아 시장점유율 1위이며, 2020년 할랄 인증 획득 후 현지 생산 품목의 해외 진출을 견인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제약 바이오 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에스테틱 사업 현지화도 추진하고 있다. 발리 및 치카랑의 생산시설 투자를 통해 보툴리눔 톡신 관련 신제품 개발·생산·수출 등 대웅제약의 에스테틱 관련 핵심 기술을 이전, 최신 의료기술을 전파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R&D 현지화를 위해 적극적인 오픈 콜라보레이션(개방형 협업)도 추진 중이다. 기존보다 5배 늘어난 규모로 현지 우수 인재와의 협업을 추진해 글로벌 R&D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개관을 앞둔 ITB 제제연구소는 대웅제약의 최첨단 제제기술인 이층정 기술, 핵정 기술, 단층정 기술이 접목돼 연구 기틀을 다질 예정이다. 복합·서방·가용화·투여경로 기술 분야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된다.

김윤아 대웅제약 홍보실 잡매니저가 인도네시아 발달장애인 교육기관 ‘스콜라 프루바 아디카(Sekolah Purba Adhika)’의 학생들에게 대웅제약에서 제작한 AAC(보완대체의사소통) 그림책을 전달하고 있다. &lt;사진=대웅제약&gt;<br>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대웅제약>

성장 잠재력 큰 신흥 제약시장 인도네시아

대웅제약과 인도네시아의 인연은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찌감치 인도네시아 제약 시장의 가능성을 파악하고 수도 자카르타에 법인을 설립하면서 부터다.

인도네시아는 높은 성장 잠재력과 지속적인 구매력 향상 등 대표적인 글로벌 파머징 마켓(신흥 제약시장)으로 꼽히는 곳이다.

인도네시아 인구는 2억7000만명으로 세계 4위 인구대국이지만 1000명당 의사 수는 0.6명에 불과하다. 또 아시아에서 의약품 소비가 가장 많은 나라 중 한 곳이다. 인도네시아 중앙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2020년 화학·의약·전통 의약품 산업의 총생산은 147억 8000만 달러(약 20조원)로 전체 산업군 중 2위를 차지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제약업계 매출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약 5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 5.5%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수요를 생산이 따라가지 못해 의약품 수입 의존도가 높은 나라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며, 제약 바이오 산업을 발전시켜 글로벌 허브로 성장시킨다는 비전 아래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왔다.

아울러 현지 법인 및 합작회사 ‘대웅인피온’을 통해 인도네시아 최초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대학교와의 공동 연구 등 R&D부터 생산·판매까지 제약 비지니스 체계를 구축했다. 인도네시아를 단순한 비즈니스 국가가 아닌 제약·바이오 산업과 동반성장하겠다는 의지를 펼치겠다는 복안이다.

대웅재단은 바이오 연구 활성화와 인재양성을 위해 국립인도네시아대학교·반둥공과대학교와 협력해 바이오, 제제연구소 설립을 지원했으며 수년전부터 우수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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