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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 비즈니스 혁신으로 ‘톱2’ 노린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 비즈니스 혁신으로 ‘톱2’ 노린다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3.02.21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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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당기순이익 4636억원으로 한화·교보와 거리 좁혀
가치중심 경영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안전성 확보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신한라이프, 그래픽=남빛하늘>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올해로 통합법인 출범 3년차를 맞이한 신한라이프가 지난해 큰 폭의 순이익 개선을 이뤘다. 신한라이프는 올해 새 수장 이영종 대표이사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톱2 생명보험사를 향해 질주한다는 계획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463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3916억원) 대비 18.4% 늘어난 수준이다. 이번 호실적은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로 보험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지난해 신한라이프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대비해 보장성보험 중심 판매 전략을 펼쳤다. 그 결과 보장성보험 누적 연납화보험료(APE)는 8.9% 증가한 6291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영업이익은 5198억원으로 13.7% 상승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 본원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조직혁신을 지속하며, 앞으로도 견고한 영업이익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생보업계 2·3위인 한화생명·교보생명과의 격차가 좁혀졌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지난해 한화생명은 전년 대비 36.2% 감소한 797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로써 신한라이프와의 격차는 2021년 8576억원에서 3340억원으로 줄었다.

교보생명의 경우 아직 2022년 실적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3분기 기준 4667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전년보다 28.9% 감소했다. 3분기 기준 교보생명과 신한라이프의 순이익 격차는 971억원으로, 턱 밑까지 추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톱2 생보사 목표 가까워지나

신한라이프가 업계 2·3위와의 순이익 격차를 좁히면서 이영종 사장이 내세운 톱2 생보사 도약 목표에도 한발짝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사장은 성대규 전 사장 후임으로, 지난 1월 공식 취임해 회사를 이끌고 있다.

1966년생인 이 사장은 배정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신한금융지주 전략기획팀 본부장으로 오렌지라이프 인수 작업을 지원했으며, 오렌지라이프 NewLife 추진실장을 거쳐 2021년 1월부터 6개월간 오렌지라이프 부사장을 지냈다.

특히 법적 통합을 비롯해 양사 통합의 세부 과정을 지원하며 쌍방향 소통과 협업 마인드로 구성원들의 신뢰가 높았던 만큼, 내부 결집과 단합을 통해 톱2 생명보험사 도약을 꾀하는 신한라이프 CEO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사장은 지난달 취임식 격으로 열린 ‘Team LIFE 2023 발대식’에서 올해 회사를 생보업계 톱2로 만들겠다고 선포했다. 이를 위한 핵심 경영방향은 ▲흔들림 없는 비즈니스 이노베이션(Business Innovation·이하 BI) 전략 추진 ▲지속가능한 성과 도모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선제적 대응 ▲신뢰와 소통의 조직문화 구축 등이다.

신한라이프는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BI 전략을 기반으로 본원적 영업력 제고를 통한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 9월 신한라이프는 영업 성장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표이사 직속 BI 본부를 신설했다. 연말에는 FC1, FC2사업그룹을 통합하고, DB사업그룹 채널 구조를 개편했다.

이 사장은 “BI는 보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톱2 생보사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하는 핵심 전략”이라며 “BI 전략 일환으로 영업채널 뿐만 아니라 전사에 걸쳐 각종 비효율을 제거하고, 절감된 비용은 영업을 위해 재투자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치중심 경영을 지속하면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안전성을 바탕으로 금융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부채관리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기준 신한라이프의 지급여력(RBC)비율은 266%로, 업권 내 최고 수준의 안정적 자본 여력을 견지하고 있다.

RBC비율은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고객에게 지급해야 할 보험금 대비 보험사가 쌓아둔 돈을 의미한다. 수치가 높아야 건전성이 양호하다고 해석된다. 예컨대 RBC비율이 100% 아래로 떨어지면 보험금을 일시에 지급할 수 없다는 뜻이다.

이 사장은 “톱2는 수익성·효율성·성장성·고객신뢰·직원만족 등 모든 측면에서 최고의 보험사가 되는 것”이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주요 경영전략이 톱니바퀴처럼 잘 맞물려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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