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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EU, 美 IRA 규제에 폐배터리 재활용 업계 급부상한 아이에스동서
EU, 美 IRA 규제에 폐배터리 재활용 업계 급부상한 아이에스동서
  • 선다혜 기자
  • 승인 2023.02.17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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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에스동서 계열사인 인선모터스 전기차 배터리 전용보관랙 설비. <아이에스동서>

[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보급이 급격히 확대됨에 따라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13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가 추계한 전세계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 포함) 폐차 대수는 2030년 411만대 2040년 4227만대이며, 배터리 용량 기준으로는 2030년 338GWh, 2040년 3,339GWh 규모이다.

이에 따라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금속기준(스크랩,폐배터리)으로 7년뒤인 2030년에 60조원, 2040년에는 2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기차 보급량이 증가함에 따라 유럽연합(EU), 미국은 환경을 보호하고 배터리 원재료의 가격 상승과 특정 국가의 수입의존도에 따른 공급망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전기차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 처리 및 재활용 분야에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를 통해 중국 원재료 및 소재·부품·장비를 60% 이상(2027년 20%로 하향) 등을 포함한 배터리에 대해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유럽연합(EU)은 2030년부터 순차적으로 배터리 재활용 의무화 비율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러시아에 집중된 공급망 불안에 대응해 오는 3월 유럽판 IRA인 핵심원자재법(CRMA)을 발표할 예정이다.

 따라서 현대, 기아차는 물론 테슬라, 토요타 등 완성차 생산 기업과 배터리 완제품 제조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 SDI 등 국내외 대기업들은 배터리 공급망 다변화와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원자재 확보 및 폐배터리 자원재활용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국내 폐배터리 재활용 업계에는 희소식이다.

최근 증권가에서는 아이에스동서를 눈 여겨 보고 있다. 17일, 아이에스동서는 IR자료를 통해 최근 인수한 아이에스티엠씨 소개와 함께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에 대한 중장기 로드맵을 공개했다.

아이에스동서는 건설·제조 기업에서 친환경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2019년 국내 폐자동차 해체∙파쇄재활용 업계 1위인(시장점유율 46%) 인선모터스를 인수하였으며, 지난 2021년 국내 최초 이차전지 재활용 기업 TMC(타운마이닝캄파니) 지분 투자 후 최근 100% 인수했다.

아이에스티엠씨(ISTMC)로 사명을 변경하고 연내에 탄산리튬 라인을 증설하고 2024년에는 4공장을 착공하는 등 지속적인 설비 투자와 생산 CAPA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22년 1월, 이차전지 원재료 추출 최고 기술을 보유한 리씨온(Lithion)의 지분확보 및 국내 독점 사업권을 계약했으며, 지난 11월에는 아이에스동서의 100% 자회사 아이에스 비엠솔루션(IS BM SOLUSION)이 경기 화성에 수도권 최대 물량(폐배터리 파쇄 연간 700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전처리 공장부지를 매입하여 올해 초 착공을 앞두고 있다.

또 아이에스동서는 지난 12월, 충북도∙청주시와 MOU를 체결하여 국내 이차전지 산업 핵심 거점인 오창 테크노폴리스에(99,000㎡ 약 30,000평 규모) 전기차 약 10만 대 분량의 폐배터리 재활용 전처리∙후처리 종합설비가 가동될 자원순환시설을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건립 예정이다.

특히 폐배터리 재활용 단계는 크게 3단계로 구분되는데 첫 번째, 재활용의 원재료가 되는 폐배터리 등의 확보는 ‘인선모터스’와 두 번째 원재료를 투입해 블랙파우더나 블랙매스를 생산하는 전처리 단계와 세 번째는 최종적으로 회수소재를 생산하는 후처리 단계는 ‘아이에스티엠씨’와 ‘리씨온’의 기술을 도입한 ‘아이에스 비엠솔루션’ 등이 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에스동서는 이렇게 확보한 계열사 및 관계사와 함께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기획 및 총괄하며 전기차 해체부터 폐배터리 회수, 소재 제품화까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3단계에 대한 전체 밸류체인을 국내 최초로 완성했다.

IR자료에 따르면 아이에스티엠씨는 지난 4년간 눈에 띄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4개년 연평균 매출액 약 59%, 영업이익 485%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상당한 성과를 이루며 잠정 매출액 1096억 원, 영업이익 276억 원, 영업이익률 25.2%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폐배터리 재활용 대표 기업이라 할 수 있는 성일하이텍, 새빗켐 3분기 실적과 비교하여 영업이익률 1위로 유사 기업가치 산출방법으로 추정하여 시총 약 5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산출하기도 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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