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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현대백화점, 비건 뷰티 편집숍 ‘비클린’ MZ세대 사로잡았다
현대백화점, 비건 뷰티 편집숍 ‘비클린’ MZ세대 사로잡았다
  • 이숙영 기자
  • 승인 2023.02.13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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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클린 2030세대 매출 비중 70% 넘어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클린뷰티 편집숍 '비클린' 목동점 매장 전경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클린뷰티 편집숍 '비클린' 목동점 매장 전경.<현대백화점>

[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비건 뷰티 편집숍 ‘비클린’이 인기다. 비클린은 지난 1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30대 매출 비중이 70%를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 전체 화장품 매장의 평균치(약 33.7%)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비클린은 자연 유래 성분이 함유되어 있거나 동물실험을 진행하지 않고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패키지를 사용하는 등 지속가능성을 갖춘 상품만을 엄선해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21년 더현대 서울에 1호 매장을 론칭한 이후 지난해 10월과 12월 각각 판교점과 목동점에 2·3호점을 추가로 여는 등 매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비클린 더현대 서울 1호 매장은 지난해 12월부터 매달 매출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며 “폭발적인 매출 성장세와 MZ세대의 성지가 된 더현대 서울의 후광 효과로 신생 인디뷰티 브랜드들의 비클린 입점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비클린의 성공 요인으로 ▲트렌디한 신상을 체험할 수 있는 ‘팝업(이색 임시매장) 공간’ 주 1회 로테이션 운영 ▲기존 대비 2배 빠른 MD 개편 주기 ▲비클린 ‘단독 콜라보 완판템’ 연중 기획 ▲엄격한 품질 기준인 ‘비클린 스탠다드’ 수립 등을 꼽았다.

비클린에서 지난해 운영한 팝업 행사는 총 251회에 달한다. 매주 4~5번 꼴로 이슈 행사를 진행한 셈이다. 비건 뷰티 브랜드 ‘런드리유’, 프리미엄 비건 아로마 브랜드 ‘피부피부’ 등과 협업해 단독 협업 상품도 선보였다.

이에 더해 비클린 입점 브랜드는 ‘유해성분 최소화’ ‘공신력 있는 검사기관 비건 인증 제출’ 등을 포함한 비클린 스탠다드를 충족해야하며, 비클린은 앞으로 이 과정을 통과한 브랜드에 대해 인증 엠블럼을 부여하고 주기적으로 자격을 갱신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이 이처럼 비건 뷰티 육성에 적극 나서는 건, MZ세대를 오프라인 매장으로 끌어들이는 앵커 콘텐츠로 자리매김 했다는 판단에서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천호점·중동점 등에 비클린 신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고, 향후 전국 16개 백화점에 비클린 매장을 내는 것도 검토 중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과거 쇼루밍(Showrooming, 물건은 사지 않고 보기만 하는 행위)이 오프라인의 위기를 불러왔다면, 지금은 트렌디한 콘텐츠로 무장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역쇼루밍이 벌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오프라인 공간에 활력을 불어 넣어 고객들을 끌어모으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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