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기재단, 별도 심사위원회 및 이사회 승인 거쳐 수상자 확정
[인사이트코리아=김민주 기자] 한미약품그룹은 창업주 임성기 회장의 신약개발 의지를 받들기 위해 제정된 임성기연구자상 ‘대상’ 수상자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권 박사가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또 만 45세 미만 연구자 대상의 ‘젊은연구자상’은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강지훈 교수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김혜영 교수가 받는다.
임성기재단은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어 생명공학 및 의약학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한국인 연구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성기연구자상 제2회 수상자 3명을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 유권 박사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항암과 당뇨, 비만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유 박사의 연구는 암 세포에서 분비되는 ‘INSL3’ 펩타이드가 섭식 장애 유발 인자라는 새로운 사실을 규명해 학계에 제시했다. 유 박사는 초파리 모델에서 발견한 암에 의한 식욕부진 기전이 마우스 암 모델에서도 적용되며, 이를 토대로 실제 췌장암 환자에서도 같은 기전이 작동된다는 연구 결과를 세계 최초로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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