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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신한금융, 3년 연속 ESG 최고등급...기아·오스템임플란트 '뚝'
KB·신한금융, 3년 연속 ESG 최고등급...기아·오스템임플란트 '뚝'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2.11.24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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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SG기준원, 2022년 국내 기업 1033곳 정기평가
지난해 14개사였던 A+등급 올해 5개사로 대폭 줄어
한국ESG기준원 정기평가 A+등급 기업 추이.<한국ESG기준원, 편집=박지훈>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한국ESG기준원(옛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2022년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한 ESG 등급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수준에 맞게 평가 기준을 대폭 높이자 ESG경영 고도화를 이루지 못한 기업들의 등급이 떨어진 것이다.

한국ESG기준원은 올해 국내 기업 1033개사를 대상으로 ESG경영 수준을 정기평가한 결과 B+등급 이상 기업이 전체의 32%, B등급 이하 기업이 전체의 68%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B+등급 이상 기업 비중이 42%였음을 고려하면 10%포인트 가량 줄어든 수치다.

기업들의 ESG등급은 전반적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14개사였던 A+등급은 올해 5개사로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A등급은 55개사, B+등급 12개사, B등급 135개사, C등급 26개사가 줄었다. 이에 따라 최하인 D등급은 12개사에서 256개사로 대폭 늘었다.

한국ESG기준원 관계자는 “모범 규준 개정에 따라 평가모형이 대폭 바뀌어 ESG 경영체계 도입 이후 고도화를 이루지 못한 기업들의 등급이 하락했다”며 “전반적으로 ESG 등급이 하락했으나 상위권 기업은 모형 개정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적었으며, D등급 기업의 증가 또한 ESG 수준이 취약한 기업군 내 이동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업종 내 시장 지위가 높은 기업들의 ESG 등급 하락도 눈에 띈다. 완성차업체 기아의 정기등급은 지난해 A+에서 올해 B+등급으로 두 계단 내려 앉았다. 협력업체 관련 인권침해 발생이 사회적 책임 경영 평가에서 악재로 작용한 영향이 컸다.

인공치아 제조사 오스템임플란트는 대규모 횡령 사건 발생으로 등급이 B등급에서 최저인 D등급으로 곤두박칠쳤다. 자금관리 팀장이 자본금의 108%에 달하는 2200여억원을 횡령해 주주 이익을 심대하게 훼손했다는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BNK, DGB, JB 등 지방금융지주 등급 하락

평가기업의 등급이 전반적으로 하향되는 가운데서도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는 국내 최고 등급을 3년 동안 유지해 눈길을 끌었다. KB금융과 신한금융은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 부문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중장기 탄소제로 목표 설정과 실천, 친환경 금융 상품 출시와 공급 등 ESG경영을 내실화한 성과로 볼 수 있다.

반면 지난해 A+등급이었던 BNK, DGB, JB 등 지방금융지주도 한 단계씩 내려와 A등급에 자리했다. 지속가능경영을 도입하고 있지만 평가 난이도가 올라간 영향으로 짐작된다.

한국ESG기준원 관계자는 “ESG 수준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기 위해서는 이사회와 최고경영진 중심의 ESG 관행 개선이 전제돼야 한다”며 “근본적인 ESG 체질개선이 없는 상태에서의 ESG평가 피드백 대응 등 실무진 중심의 ESG 개선 활동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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