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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12-04 15:37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위기의 건설사’ CEO 잇단 교체… 건설경기 실적 악화 여파
‘위기의 건설사’ CEO 잇단 교체… 건설경기 실적 악화 여파
  • 선다혜 기자
  • 승인 2022.11.24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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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하석주 사의
실적 저조한 포스코 수장 연임 가능성 불투명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좌측), 한성희 포스코건설 대표이사(우측). <사진=각사>

[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6년 동안 롯데건설을 이끌어온 하석주 대표가 사퇴했다. 건설업계의 장수 CEO(최고경영자) 중 한명으로 꼽혔던 만큼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하 대표 사퇴는 부동산 시장 침체와 레고랜드발(發) 자금경색 등 건설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하 대표를 시작으로 건설업계에 인사 교체가 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거나 올해 실적이 좋지 않은 건설사의 경우 인적쇄신을 통해서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최근 건설사들은 더 이상 국내 주택사업에서 수익을 내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신사업이나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해외통이 전면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기업들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했다. 그러나 내수시장 침체가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허리띠를 졸라매는 보수적인 경영 방식만으로는 버티기 어려운 실정이다. 업계에서는 올 한 해가 건설사 수장들에게는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 대표는 임기 4개월을 앞둔 시점에서 사임을 표했다. 6년 동안 큰 탈 없이 롯데건설을 이끌어왔던 그가 갑작스럽게 물러난 이유는 최근 불거진 롯데건설 유동성 문제 때문으로 보인다. 레고랜드 부도 사태 이후 금융사들이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문을 걸어잠그면서 건설업계 전반이 자금 조달에 비상등이 켜진 상황에서 롯데건설이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롯데건설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계열사들을 통해 자금을 수혈받기 시작했다. 지난달 19일 유상증자를 통해 2000억원을 확보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 달 20일 롯데케미칼을 통해 7000억원을 차입했다. 이후에도 유상증자와 차입을 반복하면서 롯데건설은 1조1000억원을 확보했다. 

문제는 유동성 문제가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롯데건설의 PF 우발채무 규모가 크다는 점이 도마에 올라 정상화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사실 롯데건설은 유동성 문제를 안고 있었지만 보유하고 있는 사업장 대부분이 우량사업장으로 공사비 회수와 분양대금이 정상적으로 납입되면 유동성에 큰 문제는 없었다. 

그럼에도 롯데건설의 위기설이 부각되면서 하 전 대표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하 대표가 지난주 사임을 표했지만 그룹에서는 한차례 말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으로는 박현철 사장이 내정됐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의 연임은 안갯속   

내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의 연임도 불투명하다. 포스코그룹은 여타 기업들과 달리 회장직을 제외한 CEO 및 임원의 임기가 1년으로, 매년 재신임을 받도록 되어 있다. 한 사장의 경우 지난 2020년 사장 자리에 오른 뒤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장수 CEO가 나오기가 힘든 구조다. 실제로 전임자였던 한찬건 전 사장은 3년 만에 물러났고, 실적 부진을 겪던 이영훈 전 사장은 취임 2년 만에 퇴임했다. 전임 사장들의 임기를 고려하면 통상적으로 3년 이상을 넘기기 어려운 상황이다.   

여기에 3분기 실적 부진도 연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상반기까지만해도 영업이익 2438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3분기에 접어들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86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3570억원) 19.7%나 줄었다.

전체 매출액 대비 매출원가 비율도 지난해 3분기 89.6%에서 올해 3분기 94.1%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들은 지금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현재 수장을 유지하면서 안정을 선택할 것인지, 불어닥칠 변화에 맞서 새로운 수장을 내세울 것인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을 것”이라며 “다만 국내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만큼 신사업과 해외시장에 사활을 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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