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NH투자증권에서 미국 공모주 청약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NH투자증권은 국내 투자자가 미국 공모주 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미국 공모주 청약대행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미국 공모주 청약대행 서비스는 NH투자증권과 미국 현지 기업공개(IPO) 중개사가 제휴를 통해 미국 공모주 청약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청약업무를 대행하는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는 NH투자증권 앱의 청약대행 플랫폼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대상종목은 미국 주요거래소인 뉴욕증권거래소(NYSE), 나스닥(NASDAQ), 아멕스(AMEX)에 상장 예정인 미국 IPO 공모주다.

고객은 서비스 이용등록 신청 후 미국 공모주 청약신청을 하면 주식배정까지 서비스를 받게 된다. 청약대행 신청기간은 청약시작일로부터 상장일 1영업일 전(오전 8시~오후 5시)까지다.

공모주 배정은 경쟁률 배분이 아닌 미국 현지 중개사의 자체 배분방식에 따라 결정되며 배정주식 매도는 상장일로부터 3영업일부터 가능하다.

이승아 NH투자증권 상품솔루션본부장은 “미국 공모시장은 국내의 13배 규모로 국내 투자자들도 제2의 애플, 테슬라와 같은 기업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며 “이번 서비스 출시로 고객들이 미국 현지와 같은 수준의 공모주 청약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