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14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3분기는 모바일 매출 호조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윤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2% 늘어난 6042억원, 영업이익은 28.1% 증가한 1444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3분기 글로벌 게임 시장이 역성장하는 와중에도 엔씨소프트 유저들의 과금력은 감소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예지 연구원은 “모바일 주요작인 ‘리니지M’과 ‘리니지W’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매출을 올리며 실적을 견인했다”며 “‘리니지M’은 1주년 이벤트 효과가 이어지며 전분기 대비 3.8% 상승한 146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리니지W’는 7월 베르세르크 콜라보, 8월 기란 업데이트 효과로 컨센을 상회하는 197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리니지W’는 11월 2일 있었던 1주년 기념 신규 클래스 ‘수라’ 업데이트 이후 두 달만에 구글스토어 1위 탈환한 만큼 4분기 매출 하락 폭은 3분기와 유사한 10% 내외로 추정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리니지2M’은 4분기 3주년 기념 업데이트가 예정된 만큼 분기 매출 반등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공식화된 2023년 신작으로는 기대작인 PC/콘솔 MMO ‘TL’ 이외에도, 수집형 RPG ‘블레이드앤소울S’, 난투형 대전 액션 ‘프로젝트R’, 퍼즐게임 ‘PUZZUP’이 있다”며 “지난 8일 Ncing 채널을 통해 슈팅장르 신작 ‘프로젝트 LLL’과 모바일 대작 ‘프로젝트G’가 추가로 공개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프로젝트 LLL’은 11월 14일 인게임 영상 공개를 통해 출시 일정이나 장르가 구체화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 출시할 예정으로 밝혀진 비MMO 장르의 ‘프로젝트 G’는 내년 초 구체적인 장르에 대한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