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설립 이후 20명 장애인 근로자 고용·근무...오뚜기 기획 제품 포장 과정 참여
[인사이트코리아=이기동 기자] 오뚜기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으로 운영 중인 ㈜오뚜기프렌즈가 11일 오뚜기 안양공장에서 창립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날 진행된 기념식에는 오뚜기 황성만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오뚜기프렌즈 사원 대표 및 현재 근무 중인 장애인 근로자 등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 자회사형 표준 사업장 설립‧장애인 자립 기반 마련
오뚜기프렌즈는 지난해 오뚜기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을 맺은 후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으로, 현재 약 20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오뚜기 기획 제품의 포장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표준사업장 네이밍 공모, 장애인 근로자 채용 공고, 채용 현장 훈련 등의 준비기간을 거쳐 설립됐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오뚜기프렌즈는 지난 1년간 총 10만 7000여개의 오뚜기 기획생산품을 생산했으며, 현장실습과 취업정보 제공을 통해 장애학생들에게 취업 역량을 강화화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왔다.
오뚜기 관계자는 “지난해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설립한 이후 장애인 근로자가 스스로 역량을 강화해 직접 일을 하며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설립의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장애인 자립 기반 마련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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