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누가 ‘제2의 전두환’을 꿈꿨나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이 국민을 경악케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 초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을 내리기 전 기무사가 만든 ‘전시 계엄 및 합수업무수행방안’이란 해괴한 문건이 그것입니다.기무사 계엄 문건은 형법상 내란음모예비죄에 해당한다는 게 대다수 법학자들의 견해입니다. 내용을 보면 이게 왜 초헌법적 발상인지 금세 알 수 있습니다.▶탄핵 기각 후 정국이 소란스러워지면 전국으로 계엄령을 발동한다 ▶20여개 언론사의 보도를 통제·검열한다 ▶대학 등에 휴교령을 내려 집회·시위에 참가할 수 없도록 한다 ▶국회가 계 COLUMN | 윤길주 | 2018-07-30 15:58 노자가 말한 ‘참다운 리더’ 국민들은 먹고 살기 위해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데, 정관계는 잇단 스캔들로 벌집 쑤신 듯 하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을텐데, 개혁이니 개조니 부정부패 적폐니 하면서 뒤로는 불법편법을 일삼으니 누굴 믿을 수 있겠는가. 배신의 극치가 아닌가. 뭐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식이요,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이다. 권력층의 탐욕과 비리에 대한 노자(老子)의 통찰력이 2500년을 훌쩍 뛰어 넘어 오늘에 적중하는 듯 하다. “정쟁으로 어지러운 조정(朝廷)은 백성들을 쥐어짜고, 논밭은 심하게 황폐해지고, 곳간은 텅 비어 있으나 COLUMN | 이기동 발행인 | 2015-06-01 14:43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