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대신증권은 3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이익 전망치 상향과 택배무문 성장을 감안하여 목표주가를 33% 상향한다고 전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목표주가 상향은 2023년 4분기 및 2024년 이익 전망치 상향과 택배 부문의 물량 성장을 감안한 Multiple 상향에 근거한다”라며 “목표주가는 2024년 CJ대한통운의 추정 실적기준 주가수익비율(PER) 약 12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 수준으로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양지환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주가는 2023년 11월 중순 이후 중국 직구, 특히 알리 익스프레스의 물량 증가 기대감에 60% 이상 상승했다”며 “단기 상승 폭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주가의 상승 추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그 이유는 2023년 CJ대한통운의 알리 익스프레스 물량은 약 3000만Box 내외로 추정되나, 2024년에는 5000만Box 수준까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CJ대한통운은 알리 익스프레스의 물량 중 통관 일부와 택배를 전담하고 있다”며 “CJ대한통운은 2025년까지 ICC Capacity를 현재의 월 200만box에서 1000만box로 5배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세관과의 협의절차가 남아있으나, CJ대한통운의 ICC 생산능력”이라며 “증대 시 현재 통관업무를 수행하는 업체 대비 높은 효율성으로 물량 증가세가 가속화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CJ대한통운의 2023년 4분기 매출액은 약 2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310억원으로 직전 추정치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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