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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CJ ENM, 티빙-웨이브 합병이 현실화된다면 상당한 잠재력”
“CJ ENM, 티빙-웨이브 합병이 현실화된다면 상당한 잠재력”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11.30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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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구조 개선 방안도 현실화되어야 한다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30일 CJ ENM에 대해 티빙-웨이브 합병설이 발표됐다고 전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언론을 통해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추진 가능성이 보도됐으며, 양사는 최소 전략적 제휴를 포함해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며 “합병을 가정한 시너지는 상당히 직관적”이라고 밝혔다.

이기훈 연구원은 “가입자는 증가하고 콘텐츠 제작 원가는 절감된다”며 “티빙은 이미 가격 인상을 발표한 상황이고, 광고요금제도 포함되어 있어 광고에 대한 부분도 상당한 업사이드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물론 이를 기대하기에는 넘어야 될 난관들이 많다”며 “웨이브의 FI인 미래에셋벤처투자의 PE본부와 사모펀드(PEF) 운용사 SKS프라이빗에쿼티(PE)가 발행한 2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의 만기가 다가오는데, 누적된 적자로 해결 방법이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정거래법상 지주사는 비상장 자회사 및 손자회사의 지분을 40% 이상 보유해야 하는데, CJ ENM이 티빙-웨이브 합병 후 지분율 40%를 유지하려면 상당한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며 “ 굳이 이런 관점이 아니더라도 양 플랫폼 모두 다양한 SI와 FI들이 존재해 모두를 충족하는 거래가 쉽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미 내년부터 상당한 적차 축소가 전망되는 티빙이기에 기업 가치나 합병 비율에 있어 웨이브 측의 어느 정도 양보가 필요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합병 후 점유율이 30% 이상으로 높기 때문에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도 통과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이하게도 양 사간의 합병은 많은 국내 OTT 구독자들의 지지가 예상되며, 합병만 된다면 양 사 모두 지금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높아진 점유율로 인해 가격 인상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지만, 부차적인 이슈”라고 부연했다.

그는 “2조원이 넘는 순차입금에 대한 개선 방안들도 현실화된다면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며 “언론에 따르면, 넷마블 지분(약 22%, 시가 기준 약 1조1000억원)을 담보로 한 교환사채 발행을 준비 중인데, 양 사간의 시너지가 거의 없기에 성공한다면 매우 긍정적인 이슈”라고 진단했다.

그는 “역시 언론을 통해 피프스 시즌의 일부 지분 매각 혹은 SI 투자 유치에 대한 가능성도 보도됐다”며 “당시에는 적극 부인했지만, 미국 작가/배우들의 파업이 종료되어 정상화가 시작되고 있기에 제값만 받을 수 있다면 이를 검토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 모든 것들이 가능성의 영역이나 연초부터 사측이 적극적인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언급했으며, 현 시점에서는 오히려 많이 늦어진 느낌도 든다”며 “빌리프랩 지분 매각까지 감안하면 최대 1~1조5000억원 수준의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하고, 실적 측면에서는 내년 하반기부터 온기 반영될 티빙 가격 인상 및 미국 제작사들의 편성 정상화가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연말 연초에 좋은 뉴스들을 기대해보며, 이런 노력을 제외하더라도 2025년 예상 영업이익 10배 수준인 2조5000억원 내외까지는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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