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17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무사증 효과가 발휘되어 중국 Mass 증가로 호텔과 카지노의 동시 개선되고, 초점을 맞추고 있는 정켓 VIP 영업으로 인한 실적 성장의 근거가 확인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은 카지노 성장으로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8.8% 증가한 1007억원, 영업이익은 20억원을 전망한다”며 “7월 카지노 순매출액은 201억원으로 기분 좋게 시작한 카지노가 전년 동기대비 398.5% 늘어난 523억원으로 실적 개선을 이끌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남수 연구원은 “카지노 드랍액은 전년 동기대비 191.4% 증가한 4413억원, 방문객은 237.5% 늘어난 8만3900명, 홀드율은 2.6%p 하락한 11.9%를 각각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제주도는 중국 관광객에 대한 무사증 혜택이 가장 강점”이라며 “이를 반영해 중추절 및 국경절 연휴기간 카지노 매출액은 110억5000만원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8일간 달성한 매출로 가장 좋았던 7월 한 달 201억원의 절반에 해당한다”며 “11월 제주 국제노선 증편, 12월 연말 효과까지 감안하면 4분기 카지노 성적은 3분기 대비 60% 이상 개선을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호텔 객실점유율(OCC)도 3분기와 4분기 모두 70% 중반을 예상한다”며 “내국인 출입이 주였던 지난해 대비 평균객실단가(ADR)는 15% 정도 감소했지만, 객실 점유율 확대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수혜를 기대하는 카지노 성장, 외국인과 MICE 유치로 평일 OCC 회복을 꾀하는 호텔, 국제선 항공권 확대에 따른 여행 부문의 성장 확대까지 탑라인 개선에 대한 기대는 매우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개선된 카지노와 호텔 트래픽에 대한 비용 증가는 불가피하겠지만 영업관련 변동비로 부담이 큰 상황은 아니다”라며 “2024년 12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전망하며 순이익 턴어라운드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