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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윤종규와 영광 함께한 양종희, KB금융 회장 최종 후보 선임
윤종규와 영광 함께한 양종희, KB금융 회장 최종 후보 선임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3.09.08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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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지주·보험 경영진 경험…그룹 비은행 경쟁력 높여
윤종규 회장의 중용 이후 승승장구…‘포스트 윤종규’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내정자.KB금융지주 편집=박지훈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내정자.<KB금융지주, 편집=박지훈>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리딩뱅크그룹’ KB금융그룹의 차기 대표이사 회장이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으로 결정됐다. 은행·지주·보험까지 다양한 자리에서 경영진으로 재직하면서 은행·비은행을 아우르는 전문성을 쌓고 능력을 발휘했다는 점이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 어필된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8일 회장 후보 2차 숏리스트(압축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김병호(베트남 호치민시개발은행 회장), 양종희(KB금융지주 부회장), 허인(KB금융지주 부회장) 후보를 대상으로 2차 심층면접을 2시간 가량 진행한 끝에 양 후보를 차기 회장 내정자로 선정했다.

양 내정자는 관계 법령 등에서 정한 임원 자격요건 심사를 거쳐 이사회에서 회장 후보자로 추천되며 오는 11월 개최하는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오는 2026년까지 11월까지 3년이다. 2014년 11월 취임한 윤종규 회장은 3번째 임기를 마치고 10년 만에 그룹 지휘봉을 넘겨주게 된다.

KB금융 관계자는 “회추위원들은 회장 자격 요건에서 정하고 있는 업무경험과 전문성, 리더십, 도덕성, KB금융그룹의 비전과 가치관을 공유, 장단기 건전 경영에 노력이라는 5개 항목과 25개 세부 기준에 대한 적격성을 심도 있게 평가했다”며 “투표를 통해 KB금융 회장으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보유한 적임자가 양종희 후보라는데 최종적인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KB 비은행 경쟁력 높여…포스트 윤종규 적합

1961년생 전북 전주 출신인 양 내정자는 금융권 명사들을 다수 배출한 명문 전주고를 졸업해 폭넓은 업계 인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87년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국민은행의 큰 뿌리 중 하나인 주택은행에 입행하며 커리어를 시작했다.

양 내정자는 회사 안팎으로 기획·재무 전문가로 통한다. 유력한 회장 경쟁자였던 허 후보가 기업금융 전문가로서 이력을 쌓아갈 때 양 내정자는 2007년 국민은행 재무보고통제부장, 2008년 KB금융지주 이사회 사무국장, 2014년 전략기획담당 상무, 2015년 재무·IR·HR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헤드쿼터에서 그룹의 미래 밑그림을 그리는데 일조했다.

윤종규 회장의 복심이자 ‘포스트 윤종규’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인사로 유명하다. 양 내정자는 김앤장 상임고문으로 있던 윤 회장의 2010년 KB금융지주 부사장 복귀 당시 전략기획부장을 맡아 윤 회장을 보필했다. 이후 양 내정자는 전무 자리도 거치지 않고 지주 부사장으로 파격 승진했으며 이후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지주 부회장으로 영전했다.

양 내정자는 윤 회장의 영광과 함께 했다. 그는 2015년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인수 작업을 총괄했으며 2016년부터 5년간 KB손해보험 지휘봉을 잡아 국민은행을 잇는 우량 계열사로 성장시키고 그룹 내 비은행 강화를 이끈 일등공신이다.

2021년 재설치된 부회장직에 처음 선임되며 윤 회장의 승계 검증을 밟았으며 KB생명과 새로 인수한 푸르덴셜생명의 시장 정착과 화학적 통합을 총괄하며 KB금융의 실적 거양에 기여했다. 글로벌, 보험, 디지털, 개인고객, 자산관리, SME 등의 부문장을 맡으면서 은행과 비은행 비즈니스 영역까지 총괄 지휘해 그룹의 성과를 높이는 역량을 보여줬다.

김경호 회추위원장은 “양종희 후보는 윤종규 회장의 뒤를 이어 KB금융의 새로운 미래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성공적으로 만들어 갈 역량 있는 CEO 후보”라며 “지주, 은행, 계열사의 주요 경영진으로 재직하면서 쌓은 은행과 비은행 전반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뿐만 아니라 디지털, 글로벌, ESG경영에 대한 높은 식견과 통찰력까지 겸비한 후보”라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KB손해보험 사장 및 KB금융지주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보여준 성과와 경영능력은 그룹의 리더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회추위는 판단했다”며 “소통하고 공감하며 솔선수범하는 리더십과 함께 양종희 후보가 제시한 KB금융의 미래에 대한 차별화된 전략과 가치 경영 그리고 강력한 실행의지와 경영철학이 높이 평가됐다”고 말했다.

양종희 내정자는 “기회를 주신 회추위에 감사드리고 아직은 후보자 신분이지만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KB금융그룹이 시장과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금융산업의 스탠다드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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