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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KB금융 차기 회장 허인·양종희·김병호 후보 압축…2강 1중 대결구도
KB금융 차기 회장 허인·양종희·김병호 후보 압축…2강 1중 대결구도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3.08.29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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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회장 보좌 양종희 부회장, 리딩뱅크 공헌 허인 부회장
글로벌 경험 많은 외부 인물 김병호 베트남 HD은행 회장
KB금융그룹 차기 회장 2차 숏리스트에 오른 KB금융지주 허인(왼쪽) 부회장, 양종희 부회장, 김병호 베트남 호치민투자개발은행 회장.각사
KB금융그룹 차기 회장 2차 숏리스트에 오른 KB금융지주 허인(왼쪽부터) 부회장, 양종희 부회장, 김병호 베트남 호치민투자개발은행(HD) 회장.<각사>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KB금융지주가 차기 KB금융그룹 회장 후보를 허인·양종희 부회장 등 내부인사 2명, 외부인사 김병호 베트남 호치민개발은행(HD은행) 회장으로 압축했다.

KB금융지주는 29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KB금융지주 허인·양종희 부회장, 외부인사인 김병호 베트남 HD은행 회장으로 꾸려진 2차 압축후보군(숏리스트)을 발표했다.

회추위는 지난달 20일 이들 후보 3명과 KB금융지주 이동철 부회장, 박정림 총괄부문장 겸 KB증권 사장, 익명성 보장에 따라 공개되지 않은 외부 인사 1명 등 6명으로 이뤄진 1차 숏리스트를 발표한 바 있다.

이날 회추위는 1차 숏리스트 6명을 대상으로 1차 인터뷰와 심사를 거쳤다. 허 후보와 양 후보는 그룹 안팎 예상대로 최종 후보로 뽑혔으며, 외부인사인 김 후보는 업계에서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왔다.

2강 1중 구도…재무전문가 vs 은행장 출신

이번 2차 숏리스트 면면을 살펴보면 2강(허인·양종희) 1중(김병호) 구도로 전망된다.

양종희 후보는 2020년 가장 먼저 부회장 자리에 올라 경영능력을 시험받아왔다. 2015년 LIG손해보험을 인수해 만든 KB손해보험 지휘봉을 5년간 잡아 KB국민은행 다음으로 우량한 자회사로 키워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필해온 인물이기도 하다. 윤 회장이 지주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을 역임할 당시 경영관리부장 등을 맡았다. 나주가 고향인 윤 회장과 함께 그룹 내 대표적인 호남 출신 인사이기도 하다.

허 후보는 윤 회장이 비은행 포트폴리오, 그룹 시너지 창출에 집중할 때 핵심 자회사인 국민은행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 은행그룹 특성상 은행장 수행 경험과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법대 후배라는 점은 강점으로 여겨진다.

허 부회장은 은행권에서 지점과 직원 수가 가장 많아 판매관리비 부담이 큰 국민은행을 2017년 11월부터 4년을 이끌면서 한 번도 리딩뱅크 타이틀을 놓치지 않았다. 재임 당시 타행이 사모펀드 불완전판매에 시달릴 때도 이에 얽히지 않을 정도로 정도경영을 했다는 평가다.

김 후보는 외부인사이나 경영능력만 놓고 보면 출중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후보는 서울대 영문학과, 미국 UC버클리 MBA를 거쳐 1987년 하나은행의 전신 한국투자금융에 입사해 하나은행 뉴욕지점장, 하나금융지주 설립기획단 팀장, 재무담당 부사장, 하나은행 총괄부행장, 은행장을 역임했다.

하나은행이 베트남 4대 국영상업은행 중 하나인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지분 15% 인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그에 앞서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로부터 외환은행을 인수하는데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다. 신한금융 등 다른 은행지주들의 외부출신 후보로 자주 이름이 올랐다.

김경호 회추위 위원장은 “서로 존중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펼쳐 주신 모든 후보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KB금융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최적임자가 차기 회장에 선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회추위는 내달 8일 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후보 3명을 대상으로 2차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고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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