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5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상대적으로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 회복이 강하게 나타나는 가운데, 개별여행객(FIT) 관광객 유입에 따른 수혜 요인(더현대서울 백화점 등)이 부각될 수 있다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국내 소비심리 개선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특히, 서울 여의도·강남 등에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이 증가하면서, 현대백화점이 보유한 백화점·면세점 사업장의 매출 성장세가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상준 연구원은 “국내 소비심리 개선과 해외 여행 수요 정상화에 힘입어, 백화점과 면세점 업황이 개선되고 있다”며 “작년도 소비 기저와 중국 단체관광 재개 영향을 감안한다면, 올해 9월부터 매출 회복세가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현대백화점의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대전 프리미엄아울렛 정상화, 외국인 관광객 매출 비중 확대 등에 힘입어, 주요 경쟁사 대비 양호한 흐름이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내국인과 외국인의 해외 여행 트렌드는 점차 FIT(Free Independent Tour)로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따라, 최근 서울 여의도·강남 등에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대백화점은 해당 입지에 백화점과 면세점 사업장을 모두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FIT 유입 비중 증가에 따른 업사이드가 주목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백화점은 백화점과 면세점의 업황이 반등하는 가운데, FIT 유입 확대에 따른 플러스 효과가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