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14일 롯데쇼핑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2% 줄어든 3조6222억원, 영업이익은 30.8% 감소한 51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기대치를 각각 5%, 37% 하회했다”고 밝혔다.
이승은 연구원은 “2분기 백화점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8% 줄어든 8220억원, 영업이익은 36.9% 감소한 660억원을 기록했다”며 “2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전년대비 -0.3%를 기록했으며, 2022년 2분기 높은 베이스로 기존점 역신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가상승에 따른 판관비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9월부터 추석 명절 효과로 플러스 신장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2분기 할인점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 감소한 1조4220억원,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2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1.8%를 기록했다”며 “마트/슈퍼의 통합 소싱 효과가 1분기에 이어 지속 중으로, 식품(가공/델리) 중심으로 트렌드가 신장 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판관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출총이익률이 증가하며 영업적자가 개선됐다”고 부연했다.
그는 “2분기 이커머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1.5% 증가한 360억원, 영업이익 -210억원, 버티컬커머스 중심 손익 구조개선 중”이라며 “롯데ON 플랫폼 내 버티컬몰 비중은 39.7%이며, 2분기 버티컬몰 거래액은 전년 동기대비 11.7%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롯데쇼핑의 목표주가는 2023~2024F 12M FWD 주당순이익(BPS)에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0.265배를 적용했다”며 “하반기 주가상승 포인트는 국내 백화점 사업부 기존점 신장률 플러스 신장, 할인점/슈퍼 사업부 통합 소싱 효과 유지, 이커머스 사업부 적자축소, 하이마트 영업이익 증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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