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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06-24 19:25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신원근 대표 자사주 매입까지 했지만…주가 급락 카카오페이 백약이 무효?
신원근 대표 자사주 매입까지 했지만…주가 급락 카카오페이 백약이 무효?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2.06.20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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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대표, 신뢰 회복 위해 자사주 대거 매입
알리페이 블록딜 겹쳐…주가 연일 하락세
증권업계, 카카오페이 목표주가 하향 조정
신원근 카카오페이 신임 대표 내정자.<카카오페이>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카카오페이>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카카오페이 주가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12월 초 경영진의 ‘먹튀’ 논란으로 대내외 이미지가 손상된 이후 시장 반응이 여전히 싸늘하다. 2대주주의 블록딜(대량매매) 이슈가 불거지며 하락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신원근 대표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소식에도 신저가를 경신했다.

20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지난 16일 신 대표는 자사주 1만5000주를 매입했다. 올해 3월 발표한 신뢰회복과 책임경영을 위한 실행안 약속 이행 차원의 행보다. 취득 단가는 1주당 7만5964원으로 매입 규모는 11억4000만원이다.

경영진 ‘먹튀’ 논란 이후 연일 하락세

앞서 지난해 11월 국내 증시에 입성한 카카오페이는 공모가(9만원)의 2배인 18만원에 시초가가 형성돼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같은 달 30일에는 최고가인 24만8400원까지 치솟으며 개인투자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경영진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해 취득한 주식을 대거 처분한 사건이 터지면서 주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당시 신 대표를 포함한 주요 경영진 8명은 스톡옵션을 행사해 취득한 자사주 44만993주를 팔아 899억4600만원의 차익을 챙겼다.

구체적으로 류영준 당시 대표는 23만주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처분했다. 처분 단가는 20만4017원으로 약 457억원의 차익을 냈다. 이진 총괄부사장은 7만5193주를 20만3704원에 팔아 153억원을 손에 쥐었다.

나호열 부사장은 3만5800주를 20만4017원에 처분해 73억원을, 장기주 최고재무책임자 겸 부사장과 신원근 대표 내정자, 이지홍 부사장은 각각 3만주를 20만4017원에 처분해 61억원을 챙겼다. 전현성 경영지원실장과 이승효 부사장은 각각 5000주를 20만4017원에 매각해 10억원가량의 차익을 실현했다.

이 사건을 기점으로 카카오페이 주가는 연일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통상 경영진의 자사주 매각은 시장에서 ‘악재’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실제 경영진 주식 매각 이슈 전날(2021년 12월 9일) 20만8500원이던 주가는 지난 17일 종가 기준 7만3800원으로 65%가량 급락했다.

특히 주식 매각 시점이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되기 전날이었던 만큼 “고점이라고 생각해 팔아치운 것”이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웠다. 통상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되면 공매도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지수 편입일이 ‘단기 고점’인 경우가 많다.

이에 카카오페이는 지난 3월 ▲재발방지를 위한 매도 제한 ▲재매입 및 이익 환원 ▲책임경영 및 사회적 책무 강화 ▲충실한 의무이행을 위한 재신임 절차 등을 골자로 한 ‘신뢰회복을 위한 실행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카카오페이가 이해관계자와의 신뢰회복과 책임경영 실천을 위해 지난 2월 구성해 논의를 이어온 신뢰회복협의체의 합의 사항이다.

신 대표는 “자사 주가가 20만원에 도달할 때까지 연봉과 인센티브 등 보상을 받지 않고 최저임금만 받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또한 신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 5명은 2021년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를 반납하고 이를 회사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한 임직원 보상 재원에 보탰다.

이후 카카오페이 주가는 12~14만원대를 유지하며 회복하는듯 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5월 6일 9만78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10만원선이 무너졌고, 12일에는 공모가 아래 수준(8만5900원)까지 내려앉았다.

2대주주 대규모 블록딜…주가 약세 언제까지

여기에 지난 8일 카카오페이의 2대주주인 알리페이가 보유 중인 지분 500만주를 블록딜로 처분하면서 주가 하락세에 불을 붙였다. 이는 카카오페이 총 발행 주식의 3.77% 수준으로 매각 금액이 4675억원에 달한다.

블록딜 이후 알리페이가 보유한 카카오페이 주식은 5101만5205주(38.52%)에서 4601만5205주(34.72%)로 줄었다. 이 여파로 카카오페이 주가는 결국 7만원 중반대까지 밀려났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알리페이의 블록딜에 따라 카카오페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페이의 목표주가를 기존 16만2000원에서 12만원으로 낮춘다고 밝혔고, SK증권도 기존 14만5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내렸다.

조아해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지분 매각으로 인해 알리페이가 보유한 잔여 지분과 관련된 오버행 우려가 불거졌고 최근 글로벌 증시의 성장주 주가 조정에 따른 페이팔(PayPal), 블락(Block) 등 피어(peer)들의 밸류에이션 하락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6일에는 신 대표가 대규모 자사주를 매입했음에도 시장 반응은 여전히 차갑다. 17일 기준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 대비 3.28% 하락한 7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에는 7만3400원까지 내려가며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20일에는 전 거래일 대비 5.83% 하락한 6만95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7만원선도 무너졌다.

한편 신 대표는 지난해 말 주식 매도로 생긴 차액 전액(세금 제외 약 32억원)을 올해 말까지 매 분기마다 회사 주식 매입에 사용할 계획이다. 다른 경영진 4명도 약속 이행을 위해 이달 중 회사 주식을 매입할 예정이다.

이번 매입 주가와 추후 매도 시 주가 간 차익이 발생할 경우에는 회사 성장과 공익을 위해 전부 환원한다. 구체적인 사용 방안은 사외이사와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신뢰회복협의체를 통해 결정된다.

아울러 카카오페이는 전 국민의 금융 플랫폼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올해 결제 인프라와 금융 포트폴리오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에 따른 해외 사업 가속화, 카카오페이증권의 MTS 서비스 확대,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출범, 대출 중개 상품 다각화, 마이데이터 고도화 등을 통해 비즈니스 성장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신 대표와 리더들의 주식 매입은 책임경영 의지를 바탕으로 투자자와 사용자, 내부 구성원들에게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확신을 표명하는 것”이라며 “계획된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성장성을 입증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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