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한전공대 반대는 지역갈등 조장 처사"
이용섭 광주시장 "한전공대 반대는 지역갈등 조장 처사"
  • 도다솔 기자
  • 승인 2019.09.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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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곽대훈 의원 등 대학 설립 저지 법안 발의...전남지역 32개 시민단체도 규탄 성명서
이용섭 광주시장은 24일 확대간부회의에서 "한전공대 반대 법안 발의는 지역갈등 조장 처사"라고 비판했다. 뉴시스
이용섭 광주시장은 24일 확대간부회의에서 "한전공대 반대 법안 발의는 지역갈등 조장 처사"라고 비판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도다솔 기자] 한전공대 설립 저지 법안 발의에 대해 지역감정 조장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전공대 유치에 공을 들여 온 이용섭 광주시장이 작심 비판을 했다.

이용섭 시장은 24일 "한전공대 설립을 반대하는 법안을 발의한 것은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근 일부 정치권에서 한전공대 설립을 반대하는 ‘한국전력공사법’과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발의했다"며 "이는 한전공대가 글로벌 에너지연구중심 특화대학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광주·전남 시도민의 염원을 외면하고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처사"라고 밝혔다.

이는 자유한국당 곽대훈 의원이 지난 17일 한전공대 설립에 제동을 걸기 위해 '한국전력공사법'과 '전기사업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이 시장은 "한전공대 설립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업이자, 광주·전남의 미래와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공동 현안사업"이라며 "지난 1월 28일 한전공대 설립부지가 나주 부영CC로 확정된 직후, (저는) 한전공대 조기 건립과 세계적 대학으로 발전하는 데 아낌없이 협력할 것을 약속한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전남도가 25일 한전공대 설립 비전 선포와 범시도민 지원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한국전력공사도 27일 '학교법인 한전공대' 창립총회를 개최하는 등 한전공대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광주시도 한전공대가 당초 계획대로 2022년 3월 개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지역 32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한전공대 설립촉구 범시민대책위원회'도 최근 성명을 내고 "한전공대 설립에 반대하는 법안을 발의한 것은 지역감정 조장을 통해 정치적 잇속을 챙기려는 의도"라며 "한전공대는 호남만의 대학이 아니다. 과거 호남에서는 포항공대와 울산과학기술대 설립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낸 적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