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은 올해 말과 함께하는 농촌체험 사회공헌 사업 ‘Horse & Farm Tour! 마·농(馬·農) 문화체험’을 전국으로 확대·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마·농 문화체험은 도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들이 농촌체험과 더불어 역사적·문화적으로 인류와 함께해온 말을 체험할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KRA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 주관으로 지난 2018년 시작된 체험은 지난 6년간 7000명이 넘는 아이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했다. 올해부터는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이 사업을 이관 받아 내실을 강화해 확대·시행한다.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은 더 많은 아이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사업비를 대폭 증액했다. 올해는 전국 3000여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또 말 자원이 풍부한 경마공원 및 경주마 목장 소재 지역과 연계해 말 체험의 내실을 강화한다. 기존 초등학교 중심에서 아동복지시설, 다문화 계층,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과 폭력상담 교사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한다.

세부 콘텐츠로는 ▲말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승마를 체험하는 ‘말 문화 체험’ ▲지역의 전통과 향토문화를 체험하는 ‘농어촌 문화체험’ ▲말산업의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진로(수의사·장제사·승마선수 등)를 체험하는 ‘말산업 및 직업 진로체험’ 등이 제공된다.

올해 마농 문화체험은 체험 비용부터 버스, 식비까지 모든 비용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초등학교 및 기관, 단체는 오는 9일부터 31일까지 스쿨김영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행사 참여 관련 문의 사항은 스쿨김영사를 통해 유선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