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BNK투자증권은 23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주가 하방경직성을 보였다고 전했다.
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위성방송가입자는 전분기 대비 1% 내외의 감소세였지만, 케이블TV는 비교적 안정적”이라며 “하지만 규모가 위성이 3배 가까이 많아 유료방송사업은 가입자 측면에서 취약하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반면 인터넷이나, 알뜰폰은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장원 연구원은 “미디어 콘텐츠의 성공을 경험한 KT그룹은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콘텐츠 관련 2개 계열사를 그 중 하나인 스카이라이프TV 중심으로 합병했다”며 “스카이라이프TV는 합병후에도 스카이라프의 연결종속기업으로 남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콘텐츠 제작비 증가 등 투자비가 늘어나는 것은 자명하고, 연결대상으로 스카이라이프의 수익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결과는 생산설비투자(Capex)가 408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투자가 원하는 결과를 내지 못하더라도 줄일 수 없는 것이 콘
텐츠 투자라고 생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렇더라도 수익의 균형점을 고려하는 수준에서 투자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감가상각비가 투자비 증가로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0.5% 증가했으며, EBITDA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며 “성장 비용을 감내하기 위한 비용 효율화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업적 리스크가 어느 정도 방어할 수준이고, 비용은 EBITDA를 기준할 때 감내 이상의 결과가 나올 수 있어 투자 위험 요소는 낮아지고, 주가는 하방 경직성을 갖췄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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