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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5-02 16:52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현대차 노조, 임금협상 결렬 선언…파업 ‘초읽기’
현대차 노조, 임금협상 결렬 선언…파업 ‘초읽기’
  • 김재훈 기자
  • 승인 2023.08.18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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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17차 협상 교섭 결렬…노조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갈길 갈 것”
정년 연장이 주요 쟁점…사측 “절대 수용 불가”
현대자동차 노사가 임금협상을 하고 있다.<현대자동차>

[인사이트코리아=김재훈 기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이에 노조는 파업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현대자동차 노사에 따르면 노조는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17차 협상에서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이날까지 사측에 일괄 제시안 제출을 요구했으나 현대차는 교섭을 더 진행해야 제시안 제출이 가능하다며 교섭 추가 진행을 요구했다.

노조는 “지난 6월 1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두 달 가량 17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사측은) 절대불가 등의 입장을 반복했다”며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이제부터 갈길을 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한 후 오는 23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행위(파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르면 다음주 중 전체 조합원 대상 쟁의행위 찬반 투표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쟁의행위 찬성에 투표한 조합원이 전체의 3분의 2를 넘으면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할 권한을 얻게 된다.

현대차 노조가 제안한 요구안에는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 ▲전년도 순이익 30%(주식 포함) 성과급 지급 ▲상여금 900% ▲각종 수당 인상 ▲현재 만 60세인 정년을 만 64세로 연장 ▲전기차 신공장 인력 운영 방안 ▲파워트레인 고용 변화 대응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현대차 노조가 이와 같은 높은 임금 요구안을 제시한 것은 최근 회사의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1.2% 늘어난 142조527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7.0% 증가한 9조819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도 매출액 80조284억원, 영업이익 7조8306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현대차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국내 상장사 중 1위다.

이번 교섭 결렬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 것은 정년 연장인 것으로 전해진다. 사측은 정년 연장만큼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교섭 안건에 대한 실질적 논의가 부족함에도 노조가 일방적으로 결렬을 선언해 유감”이라며 “원만한 교섭 진행을 위해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논의가 재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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