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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연말 정기 인사 마친 재계…2024년 전략회의 돌입
연말 정기 인사 마친 재계…2024년 전략회의 돌입
  • 손민지 기자
  • 승인 2023.12.11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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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4일부터 각 사 글로벌 전략회의 개최
LG전자, 15일 전사 확대경영회의 열어 사업 전략 논의
SK와 롯데는 내년 1월 새해 중장기 전략 짤 예정
김동관(왼쪽 두번째부터) 한화그룹 부회장,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이달 6일 부산 중구 부평깡통시장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동행하고 있다. <뉴시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인사이트코리아=손민지 기자] 재계 주요 기업들이 내년 사업 전략을 구체화하는 경영 계획 수립에 돌입했다. 경기침체와 전쟁 장기화 등으로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심각해지자, 내년 사업 전략을 어떻게 구체화할지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저성장 국면과 시계(視界) 제로의 경영 환경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와 신사업 발굴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LG 등 주요 그룹에는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기도 전에 비상 경영 체제를 방불케 하는 분위기가 포착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14일부터 사흘간 글로벌 전략회의를 연다. 회의는 이번 연말 정기 인사에서 유임된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과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사장이 주재한다. 삼성전자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글로벌 전략회의를 여는데 이 자리에서 국내외 임원진들은 사업부문·지역별 현안을 공유하고, 내년 사업 계획을 논의한다.

전사와 모바일경험(MX) 사업부를 시작으로 15일에는 영상디스플레이(VD)가 회의를 연다. 스마트폰과 가전 등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14일부터 15일 이틀간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19일에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내년도 경영 전략을 세운다.

DX부문에서는 200명, DS부문에서는 100명가량의 임원진이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DX 부문은 주력 제품의 수요 둔화에 따른 프리미엄 제품 강화 전략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DS 부문은 내년 글로벌 반도체 시황을 전망하고 초격차 기술 전략 등을 두루 살필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예년과 같이 올해도 회의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추후 보고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은 내년 1월 계열사별로 경영 계획 회의를 열어 연간 사업 계획을 수립한다. SK는 이후 6월에 ‘확대경영회의’를 개최해 사업 계획을 중간 점검하고 10월에는 ‘CEO 세미나’를 개최해 경영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책을 모색한다.

현대차그룹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확고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투자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정 회장은 13일 열린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공장 투자 이유에 대해 “큰 틀에서 어차피 전기차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운영의 묘를 살려서 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오는 15일 조주완 대표이사 사장 주관으로 전사 확대경영회의를 열고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준비 가속화 전략을 논의한다.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열리는 전사 확대경영회의에는 LG전자 본사와 각 사업본부 경영진, 해외 지역대표, 법인장 등을 포함해 300여명의 임원이 참석한다.

이번 연말 조직 개편에서 회사는 해외영업본부를 신설하고 글로벌 전략을 새로 짤 예정이다. 해외 지역 및 법인의 새로운 경영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조직별 내년 중점 전략은 물론 최고기술책임자(CTO) 주관의 미래 준비 기술개발 방향도 논의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매년 상·하반기에 각각 최고경영자(CEO) 주관 전사 확대경영회의를 연다. 확대경영회의에서는 국내외 경영진이 모두 참석해 경영 현황과 전략 방향을 점검한다.

포스코그룹은 오는 19일 이사회를 계기로 차기 회장 인선 논의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지주사 포스코홀딩스는 당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열어 차기 회장 선출 절차 개선 방안을 논의해 확정할 계획이다.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룰 세팅’이 이번 이사회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추가 연임에 도전할 것인지, 이번 임기를 끝으로 퇴진할 것인지 거취 표명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 회장은 2018년 7월 처음 포스코그룹 회장에 올라 2021년 3월 연임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5년 5개월째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밖에 롯데그룹은 내년 1월에 상반기 사장단회의(VCM)를 열고 새해 사업 계획과 중장기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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