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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의 ‘특명’…글로벌 ‘AI 인프라’를 장악하라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의 ‘특명’…글로벌 ‘AI 인프라’를 장악하라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3.12.07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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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대표 단독체제 출범…‘AI 인프라 기업’ 전환 속도 낼 듯
“스페셜티 제품 역량 강화, AI 핵심 기업으로 시장 주도”
SK하이닉스가 7일 정기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곽노정 대표이사 단독체제에 돌입했다.<SK하이닉스>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SK하이닉스가 7일 정기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곽노정 대표이사 단독체제에 돌입했다. 곽노정 사장은 올해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 메모리를 중심으로 성과를 낸 만큼 내년에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7일 SK하이닉스는 2024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과 곽노정 사장의 각자대표이사 체제에서 곽노정 사장 단독 대표체제로 전환됐다. 박 부회장은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번 인사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서든 데스(돌연사)’를 언급하며 변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힌대로 세대교체에 방점을 찍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곽 사장은 1994년 SK하이닉스의 전신인 현대전자에 엔지니어로 입사해 미래기술연구원 상무, 청주 FAB 담당 전무, 제조·기술 담당 부사장, 안전개발제조총괄 사장을 거쳐 지난해 3월 각자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핵심은 AI…“AI 인프라 기업으로 진화할 것”

곽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통해 고객별로 차별화된 스페셜티 메모리 역량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가는 AI 인프라 핵심 기업으로 진화,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 사장은 지난 10월 SK하이닉스 창립 40주년 자리에서도 ‘스페셜티 제품’을 강조했다. 당시 그는 “그동안 범용 제품으로 인식됐던 메모리 반도체를 고객별 차별화된 스페셜티 제품으로 혁신해 가겠다”며 회사의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

그간 메모리 사업은 소품종 대량생산 체제로 제품을 공급해 왔으나, 최근 생성형 AI가 등장하면서 고객사별로 인공지능 서비스 형태나 학습 진행 방식이 제각각 달라지면서 메모리 스펙도 고객 맞춤형 기술로 개발되고 있다. 곽 사장도 이러한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사장으로 승진한&nbsp;김주선 GSM&nbsp;담당.&lt;SK하이닉스&gt;
AI 인프라 담당에는 김주선 GSM 담당이 사장으로 승진해 선임됐다.<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AI 인프라’ 조직을 신설한다. 이 산하에 HBM 관련 역량과 기능을 결집한 ‘HBM 비즈니스’가 신설되고, 기존 ‘GSM(글로벌 세일즈&마케팅)’ 조직도 편제된다. 또 ‘AI&넥스트’ 조직도 신설돼 차세대 HBM 등 AI 시대 기술 발전에 따라 파생되는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는 업무를 주도한다. AI 인프라 담당에는 김주선 GSM 담당이 사장으로 승진해 선임됐다.

SK하이닉스, AI에 관심 갖는 이유는?

SK하이닉스가 이같은 변화를 보이는 데는 HBM 등 AI 메모리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HBM3(4세대), HBM3E(5세대)를 포함해 내년 캐파(생산능력)가 매진됐다. 올해 3분기에는 AI용 메모리 등 주력 제품들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전분기 대비 영업손실이 크게 감소했다.

회사는 내년에 AI 반도체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HBM 등 고부가 주력 제품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최근 SK하이닉스는 충북 청주 공장에 HBM 생산 라인 증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HBM을 중심으로 AI 메모리를 선도하는 기술 경쟁력을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며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통해 회사의 AI 기술 경쟁력을 한층 공고히 하는 한편, 고객 요구와 기술 트렌드에 부합하는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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