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대신증권은 16일 SK스퀘어에 대해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은 75%로 2분기와 동일하다고 전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SK스퀘어의 목표주가는 NAV에 할인율 64% 적용했다”며 “2021년 11월 29일 분할 신규 상장 후 형성된 할인율은 56~77%, 평균 72%”라고 밝혔다.

이어 “초기 1개월간의 할인율인 64%를 목표 할인율로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김회재 연구원은 “NAV 27조원, 상장사 지분가치 20조원, 비상장사 지분가치 6조4000억원, 순현금 1조원”이라며 “비상장사 지분가치와 순현금은 SK쉴더스 지분 일부 매각 가치 및 매각 대금 유입 후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SK스퀘어의 3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95% 줄어든 405억원, 영업이익은 –5600억원”이라며 “SK쉴더스 지분매각 처분이익 및 잔여 지분 평가이익 등 9100억원이 중단영업이익에 반영되어, 당기순이익은 4500억원을 달성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주의 3분기 영업수익은 –4900억원”이라며 “SK하이닉스의 당기순손실 영향으로 적자를 달성했으나, 2022년 4분기의 -8200억원에서 지속적으로 개선 중”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커머스(11번가) 3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1% 감소한 1900억원”이라며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 감소했으나, 누적 매출은 28% 증가, 누적 영업이익률은 -23%에서 -15%로 %p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 3분기부터 아이폰 등 직매입 상품을 확대하면서 매출 증가, 마케팅비 효율화 통해 적자 폭이 축소됐다”고 부연했다.

그는 “플랫폼 3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19% 줄어든 1100억원”이라며 “원스토어 매출은 31% 감소한 400억원, 게임 GMV 기준 시장점유율(M/S)은 전년 동기대비 4.6%p 하락한  11.5%로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앤데믹으로 인한 시장 축소 영향 때문”이라며 “누적 매출도 전년 동기대비 21% 감소한 1300억원으로 감소했다”고 점쳤다.

그는 “다만, 마케팅비 효율화 통해 수익성은 개선됐다”며 “순이익은 동기간 -142억원에서 +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원스토어는 10월 크래프톤으로부터 200억원 신규 투자를 유치, 게임 중심의 총거래액(GMV)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빌리티 3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15% 줄어든 1500억원”이라며 “티맵 매출 763억원, MAU 1500만명으로 고성장을 지속했다”고 전망했다.

그는 “티맵 중 화물중개는 전년 동기대비 1% 감소한 392억원”이라며 “엔데믹에 따른 여행 수요 증가로, 2022년 5월에 인수한 서울공항리무진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44% 늘어난 67억원”이라고 첨언했다.

그는 “전일 기준 순자산가치(NAV)는 27조원, 주당 NAV는 19만7000원으로 2분기 대비 +16% 상승했다”며 “SK하이닉스의 지분가치 2조8000억원 상승 영향”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3월부터 진행된 1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은 소각 완료했다”며 “SK쉴더스 지분 일부 매각 대금 8600억원 중 4100억원 유입됐다. 8월부터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진행 중이며 3월 완료 후 전량 소각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