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24℃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4-28 11:42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현대오토에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나의 길을 간다”
“현대오토에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나의 길을 간다”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11.07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분기 : 매출액 8383억원, 영업이익 553억원
2024년 : 연간 매출액 3조4000억원, 영업이익 2215억원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7일 현대오토에버에 대해 2024년엔 Enterprise IT, 2025년엔 차량 SW로 성장 가속화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희승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2일~3일 현대오토에버의 3분기 실적 기업설명회(NDR)를 진행했다”며 “2021년 2 기 이후 9개 분기 연속으로 두 자릿수의 성장을 보여왔던 것과 달리, 2023년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10% 하회하면서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20% 가까이 하락한 바 있다”고 밝혔다.

조희승 연구원은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은 전기차 전환과 자율주행 출시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도 중장기 성장이 여전히 유효할 것인지에 대한 것이 중심이었다”라며 “3분기에 이어 4분기도 성장세는 다소 둔화되겠지만, 중장기 성장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밝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2024년에는 현대차그룹의 전동환 전환 공장 투자, 디지털 전환 수요가 Enterprise IT의 외형과 수익성을 개선하고, 2025년에는 차량 SW 부문의 매출이 1조원 가량 더해진다”며 “2024년에는 Enterprise IT가, 2025년에는 차량 SW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CID(6월 28일) 이후의 3달간의 단기적인 과열 양상은 어느 정도 안정화됐다”며 “전동화 전환을 위한 생산설비투자, 연구개발비가 수익성의 부담으로 자리잡고 있는 전통적인 부품 업종과 달리 수익성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다는 점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코로나 이전의 수익성은 뛰어 넘은 지 오래”라며 “게다가 SDV의 시대는 자율주행보다 더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오토에버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5% 늘어난 8383억원, 영업이익은 4.6% 감소한 553억원으로 연간 가이던스에 부합하는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Enterprise IT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0% 감소한 6664억원으로 추정되며, 3분기와 유사하게 작년 하반기의 높은 성장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점차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작년 3분기 4.5%, 10.3%에 그쳤던 SI와 ITO의 수익성은 3분기에 7.5%, 10.9%로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수익성 개선의 요인으로는 두 가지가 있다”며 “첫째, 2023년 2분기에 진행했던 단가 인상이 ITO 부문에는 바로 반영됐으며, 점차 신규 프로젝트에도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둘째, 단순 장비 공급하는 프로젝트는 일단락됐으며, 앞으로 예정된 프로젝트들은 차세대 ERP 시스템 등의 고부가가치 프로젝트가 많다”며 “다만 전기차 전환, 스마트 팩토리 관련 매출 발생은 대부분이 내년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점쳤다.

그는 “차량 SW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5.0% 증가한 1719억원으로 추정된다”며 “4분기가 차량 판매의 계절적 성수기이기는 하나, 선진 시장의 네비게이션 탑재율은 이미 7~80%까지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게다가 작년 4분기에 북미/유럽 향 재고 확충을 위한 자동차 생산 증가가 있었으며, 지도 제작업체로부터 초과 생산 분에 대한 디스카운트가 더해졌던 바 있다”며 작년 4분기의 높은 성장은 여전히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2024년 성장의 축이 Enterprise IT였다면, 2025년은 차량 SW”이라며 “우선 네비게이션 부문에서 두 가지 기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첫째, 탑재율이 7~80% 수준으로 충분히 높아진 선진 지역 대신 2~30% 수준인 신흥 지역에서 탑재율 상승이 가능하다”며 “특히 현대차그룹이 인도/인도네시아 등 신흥 지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상품성과 직결되는 네비게이션의 탑재율이 점차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둘째, 차세대 네비게이션이 선진 지역의 평균판매가격(ASP)을 개선할 수 있다”며 “차세대 네비게이션은 10~30달러 정도 단가가 높은 대신 차선 기준의 경로 안내, 주차장/충전소/신호등에 대한 정보, 메신저 연동 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지역 믹스 악화, 단가 인하 압력 등으로 20% 초중반의 마진은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대신 현대차그룹의 약속대로 2025년부터 모든 차종(50개 차종)에 SDV가 적용된다면 Mobilgene의 판매량 증가가 본격화될 수 있다”며 “이번 3분기에 Mobilgene 적용 차종이 4개 추가되어 총 10개 차종에 적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나머지 40개 차종에 대해 프로젝트 매출 10억원씩 발생하고, 이후 1~2만원의 대당 매출이 발생한다”며 “2025년 현대차그룹 합산 외형 800만 대 기준으로 연간 베이스 매출은 8000억원”이라고 전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