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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신한EZ손해보험, 인도네시아 진출…글로벌 시장서 돌파구 찾는다
신한EZ손해보험, 인도네시아 진출…글로벌 시장서 돌파구 찾는다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3.10.27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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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디지털 보험사 ‘탭 인슈어’와 자동차보험 솔루션 공동 개발
강병관 대표 “일상 위험 관리하는 선도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강병관(오른쪽에서 두 번째) 신한EZ손해보험 대표가 인도네시아 디지털 손해보험사 탭 인슈어(Tap Insur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도네시아 현지 언론 NERACA>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손해보험 자회사 신한EZ손해보험이 인도네시아 보험사와 손잡고 현지 자동차보험 시장에 진출했다. 신한EZ손해보험은 국내에서 아직 존재감이 미미한 만큼, 해외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찾으려는 구상으로 해석된다.

27일 다수의 인도네시아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각) 신한EZ손해보험은 현지 디지털 손해보험사 ‘탭 인슈어(PT Asuransi Untuk Semua·Tap Insur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소비자가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자동차보험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저렴한 보험료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구매부터 청구까지 간단하고 빠른 프로세스를 통해 획기적인 발전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탭 인슈어는 자동차보험 상품 ‘탭 오토(Tap Auto)’를 판매하는 인도네시아 디지털 보험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회사다. 현재 인도네시아 내 16개 이상의 도시 소비자들에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탭 인슈어 측은 이번 파트너십이 인도네시아의 보험보급률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 전략적 협력은 인도네시아에서 큰 도전 과제였던 보험 접근성(격차)과 보험의 불균등한 분배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손해보험시장은 연평균 9%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데 반해 보험침투율(GDP 대비 보험료 비중)은 0.45% 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산업 성숙도는 낮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앞서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은 2027년까지 보험보급률을 3.2%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국내서 성장 한계…해외서 날개 펴나

신한EZ손해보험은 국내 보험시장에서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을 글로벌에서 찾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EZ손해보험은 신한금융이 2021년 11월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의 지분을 인수, 2022년 7월 사명을 변경해 공식 출범한 디지털 손해보험사다.

하지만 신한EZ손해보험은 출범 이후 줄곧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신한금융이 인수하기 전 기간(2022년 1~6월)까지 포함한 신한EZ손해보험의 지난해 전체 당기순손실을 총 105억원이다. 적자 행진은 올해도 이어졌다. 3분기 기준 누적 규모는 52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EZ손해보험의 적자 배경에는 ‘미니보험’ 위주의 한정적인 포트폴리오가 있다. 미니보험은 다른 상품 대비 단순한 위험 보장과 짧은 보험기간, 소액 보험료가 특징이다. 월 보험료가 1만원 안팎에 불과한 미니보험 특성상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리기 쉽지 않다.

보험업계에서는 디지털 손해보험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수익성이 높은 장기보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거나,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해 사업 영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평가해왔다. 이런 가운데 신한EZ손해보험이 국내 디지털 보험사 가운데 유일하게 해외에 진출하면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이는 상황이다.

이번 해외 진출과 관련해 신한EZ손해보험 관계자는 <인사이트코리아>에 “인도네시아 일반 고객 대상으로 탭 인슈어가 관심있어 하는 자동차 관련 소모품에 대한 보험과 연장 보증(Extended Warranty·EW) 보험 관련 협업을 고려 중에 있다”고 밝혔다.

다만 ‘앞으로 해외 사업 계획이 어떻게 되는지’ ‘해외 법인 설립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당사는 시장 조사 차원에서 접근한 것”이라며 “구체적인 해외 사업 계획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대표는 현지 기자회견에서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인도네시아 사업 확장 계획의 핵심”이라며 “이를 통해 일상적인 위험을 관리하는 선도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고객이 일상적 금융 과제를 보다 나은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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