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6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신작 라인업, 아키에이지 2 및 Path of Exile 2 등 내년 주요 신작 라인업이 부각될 2024년 2분기를 기점으로 기업가치의 탄력이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신규 목표주가는 2024년 지배주주지분 925억원을 대상으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별도 이익 기준 지배주주지분 환산 327억원과 이를 제외한 598억원으로 구분했다”며 “각각 이익 기준 타겟 주가수익비율(PER)은 30배를 동일하게 적용 후 연간 할인율 10%을 반영하되, 전자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 기업공개(IPO) 전제로 이중 상장에 따른 할인율 20%를 추가로 적용했다”고 밝혔다.

김진구 연구원은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대상 멀티플은 기존 20배에서 30배로 상향 적용했으며, 이는 내년 주요 신작에 대한 준비 및 출시 등이 관측되면서 해당 성과에 대한 추정치 미반영을 멀티플 증가를 통한 반대 급부로 보완한 결과이며, 다만 관련 신작에 대한 카카오게임즈와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간 역할 분담과 이를 통한 커뮤니케이션 정립이 필요한 상황임을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본사 관점에서는 아키에이지 2가 내년 하반기 개발 완료를 감안시 2024년 중반 전후 인게임 영상을 포함한 마케팅이 개시될 것으로 기대되며, Path of Exile 2 경우 내년 6월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어 카카오게임즈 기업가치에 대한 탄력은 2024년 2분기를 기점으로 증가될 것으로 조망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카카오게임즈의 메이저 게임인 오딘의 글로벌 일평균 매출액은 2023년 8억4000만원에서 2024년 8억6000만원으로 증가를 가정했고, 아키에이지 워 일평균 매출은 2023년 5억원에서 2024년 3억3000만원으로 감소를 반영했으며, 아레스 일평균 매출은 2023년 4억1000만원에서 2024년 6억1000만원으로 증가를 반영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다만 전체적으로 해당 장르에서 경쟁강도의 심화로 기존 추정치 대비 하향이 반영된 결과로 총평할 수 있다”며 “가디스오더는 초기 분기 기준 2024년 1분기 일평균 매출 5억원과 2024년 3억7000만원을 추정치에 신규 반영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키에이지 2를 포함한 엑스엘게임즈 PC 플랫폼 기준 2025년 매출 추정치는 997억원을 유지했으나 게임성에 기반한 변화 여지는 존재한다 할 수 있다”며 “이외 카카오 VX 및 세나테크놀로지는 최근 경기 둔화 등에 따른 탑라인 성장성 둔화 및 관련 마진율 축소 등으로 카카오게임즈의 단기적 손익에 부담을 주고 있으며 동 변수 등을 감안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6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