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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DGB금융, 차기 회장 선임 착수…김태오 3연임이냐 외부 인사냐
DGB금융, 차기 회장 선임 착수…김태오 3연임이냐 외부 인사냐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3.09.27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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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8세 김태오 회장, 만 67룰 제한에 사법 리스크까지 짊어져
대구은행장 임기 9개월 황병우, 시중은행장보다 젊어 무게감 우려
전직 국책은행장과 금융지주 부회장 하마평…김 회장처럼 구원투수?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뉴시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뉴시스, 편집=박지훈>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DGB금융그룹이 김태오 회장을 이을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들어갔다. 내부 출신의 유력한 잠재 후보로는 김 회장과 황병우 대구은행장이 거론되지만 각각 나이 제한과 사법 리스크, 중량감 우려 등이 있어 외부 인사들도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지주는 지난 25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대표이사 회장 선임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회사 내부규정에서 현 회장(김태오 회장) 임기 만료 6개월 전에 차기 경영승계를 개시하도록 하고 있다.

직전 선임 절차에 따르면 DGB금융 회추위는 11월 말 압축후보군(숏리스트)를 발표하고 늦어도 12월 중순까지 최종 단독 후보를 추천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추위가 추천한 단독 후보는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선임된다.

우선, 유력 후보로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리는 이는 김태오 현 회장이다. 김 회장은 2018년 5월 채용비리와 횡령 등으로 얼룩진 DGB금융 구원투수로서 취임해 하이투자증권 인수 마무리, 지배구조 안정화 등 성과로 2021년 3월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 동안 새로 자회사로 편입된 하이투자증권과 은행의 공동점포 브랜드 ‘DIGNITY’ 출범 등 비이자부문 강화, DGB마이크로파이낸스미얀마 손자회사 편입 등 글로벌 사업 확대, 핀테크 뉴지스탁 인수 등 디지털 경쟁력 확충, 수평적인 인사제도 도입 등 성과를 냈다.

다음으로 유력한 후보는 황병우 대구은행장이다. 1967년생 황 행장은 성광고,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대구은행에 입행한 내부 출신이다. 올해 1월 대구은행장 비위봉을 처음 잡은 황 행장은 오는 2024년 12말까지 임기다.

황 행장은 재직 기간 대부분을 경영진과 지근거리에서 보냈다. 대구은행 본리동지점장을 끝으로 DGB금융 비서실장, DGB금융 경영지원실장 겸 이사회사무국장 겸 대구은행 비서실장, DGB금융 그룹미래기획총괄 상무, DGB금융 그룹지속가능경영총괄 겸 ESG전략경영연구소장 전무 등 그룹의 두뇌로 일했다.

유력한 외부 인사 등장 가능성↑

업계에서는 외부 출신의 유력 인사가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1954년 11월 출생인 김 회장은 만 68세로, 회장 선임 제한 규정(나이 만 67세)에 걸린다. 만 70세인 다른 금융지주에 비해 엄격해 이사회가 제한을 풀 수 있지만 장기 연임에 대한 금융당국의 시선이 곱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김 회장은 사법 리스크까지 안고 있다. 대구은행장을 겸직할 당시 대구은행 캄보디아 현지법인 DGB특수은행(특수은행은 수신 불가, 여신만 가능)의 상업은행 인가 취득을 위해 현지 공무원에게 350만 달러 상당의 로비 자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현직 은행장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린데다 행장에 취임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게다가 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중은행장들보다 젊은 금융지주 회장을 선임하기란 무리라는 말도 나온다.

오히려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지체 없이 전환하기 위해 유력한 외부 인사를 내세울 가능성도 있다. 전직 국책은행장, 현 정부와 인연이 닿은 금융지주 부회장 등이 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이유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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