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삼성증권은 15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태양광 수익성 하향으로 주가는 3일간 20% 하락했다고 전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존에 전분기 대비 유사한 수준을 예상했던 태양광 사업부의 3분기 가이던스는 50~60% 하향으로 수정 변경한다”라며 “가이던스 하향은 일부 이연에 따른 발전사업 매출 전망치 하향, 신규 사업인 분산발전사업(DES)에서의 일회성 비용 증가 및 원료가 하락에 따른 모듈 제조사업의 부정적인 래깅 효과 확대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조현렬 연구원은 “다만, 3분기 이연된 발전사업 매출(3000억원) 반영 및 부정적인 래깅 효과 종료로 4분기 가이던스는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가이던스 하향을 감안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9% 줄어든 998억원으로 컨센서스(2050억원)를 51% 하회할 전망”이라며 “기초소재는 전분기 대비 33% 감소한 328억원으로 전분기 일회성 이익 소멸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태양광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1% 줄어든 680억원으로 이는 모듈제조/기타 사업 –114억원, 발전사업 420억원 및 AMPC 374억원으로 구성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8월 수출입 잠정치 기준, 모듈 수출단가는 ㎏당 5.0달러로 전월 대비 1% 상승했으며, 이는 3월 이후 처음으로 반등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화솔루션의 원재료인 웨이퍼 수입단가는 ㎏당 34.9달러로 전월 대비 16% 추가 급락했다”며 “따라서 스팟 스프레드는 7월 및 8월 지속 상승했으나, 원재료 구매와 투입의 시차(3개월) 효과 감안할 경우, 수익성은 7월 수입 원재료가 투입될 10월부터 빠르게 회복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주가는 3년래 최저치로, 4분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지 않은 수준”이라며 “수출입 데이터를 감안하면, 10월부터 펀더멘털 회복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