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1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신재생 사업은 모듈 판매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웨이퍼 가격도 함께 하락하며 스프레드 유지됐으며, 판매량 증가로 견조한 실적 이어나갈 전망이라고 전했다.

윤용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2분기 영업이익은 2396억원을 달성해 컨센서스 2483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신재생은 태양광 모듈 판매 수익은 1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하나, 발전사업 매각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윤용식 연구원은 “케미칼 사업은 부진한 수요에 따른 주요 제품 스프레드 하락에 따라 전분기 대비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한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주가 약세의 원인으로 지목된 모듈 가격 하락 및 수익성 악화 우려는 사실상 과도했다 판단한다”며 “모듈 가격이 하락했으나, upstream 제품인 폴리실리콘/웨이퍼 가격도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따라서 모듈-웨이퍼 스프레드는 전분기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태양광 밸류체인의 가격 하락이 어느 정도 일단락된 현재 더 이상 수익성 하락에 대한 우려보단 2023~2025년 증설로 인한 판매량 증가와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수혜에 더욱 집중할 시기라고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케미칼 사업부 실적 추정치 조정에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나, 태양광 사업 이익기여도 증가에 따른 밸류에이션 상승 가능성, 현재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발표 이전 수준의 주가를 감안하면 투자 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