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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11:42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삼성전기, 고용량·고압 제품 강점…파워트레인 입지 강화”
“삼성전기, 고용량·고압 제품 강점…파워트레인 입지 강화”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09.11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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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용 MLCC 약진, 내년부터 조단위 매출 규모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1일 삼성전기에 대해 전장용 MLCC(적층세라믹콘덴서)가 약진하고 있고, 고용량, 고압 제품군의 경쟁력 향상이 돋보인다고 전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IT Set 수요 침체에도 불구하고 삼서전기 MLCC가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는 배경은 전장용의 약진에 있다”며 “전기차 및 자율주행의 확산에 따라 전장용 MLCC 시장이 고성장하고 있고, 삼성전기는 고용량, 고압 제품군의 경쟁력 향상과 함께 입지를 강화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산 연구원은 “전장용 MLCC의 매출액은 2021년 3500억원, 지난해 6000억원에 이어 올해 9000억원에 도달하고, 내년에는 1조원을 훌쩍 넘어설 전망”이라며 “이에 따른 전장용 MLCC의 매출 비중은 올해 20%를 웃돌고, 업계 점유율은 20%에 근접해 Murata, TDK와 글로벌 3강 구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MLCC 소요원수는 스마트폰이 800~1000개라면, 내연기관차는 4000개, 전기차는 1만5000개로 증가한다”라며 “자율주행 레벨 2 구현 차종 기준으로 테슬라 모델 3에는 1만3000개, 현대 IONIQ 5에는 1만1600개의 MLCC가 탑재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장용 MLCC 시장 규모는 올해 41억달러에서 2028년 67억달러로 연평균 10% 성장할 전망”이라며 “물론 삼성전기의 매출액 증가 속도는 이보다 빠르다”고 언급했다.

그는 “전장용 MLCC의 특성으로서 수명은 15년 이상, 전압은 6.3~2000V, 온도는 -55~+150℃, 휨 보증은 2~5㎜ 이상을 보장해야 하다”며 “그만큼 고온, 고압, 고신뢰성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칩 크기는 0603~3225 규격으로 IT용보다 다소 크다”며 “현재 1608 규격이 주력이지만, 1005 규격의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파워트레인용의 경우 열적 충격과 진동에 강해야 하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가장 높은데, 48V 등 고압 제품의 기회가 커지고 있다”며 “삼성전기는 상대적으로 고압 제품군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파워트레인용 매출 비중이 20%까지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고온 제품군은 1~2년 내에 충분한 커버리지를 갖출 계획”이라며 “핵심 기술로서 미세구조 균일화, 유전체 및 내부전극 박층화를 위한 역량을 강화해 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세라믹(BT) 파우더, 메탈(니켈, 구리) 파우더 등 핵심 원료의 내재화율을 50%로 끌어올려 원가 절감과 성능 향상을 추구하고 있다”며 “향후 MLCC 생산능력 증설도 전장용 위주로 진행하고, 한국(부산), 중국(천진), 필리핀 거점을 활용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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